
호찌민시 교통운송국은 설(Tết) 명절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이 집중될 것에 대비해 시내 주요 상습 정체 구간을 피할 수 있는 36개 우회 경로를 발표했다. 12일 탄니엔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떤선녓(Tân Sơn Nhất) 국제공항, 서부 및 동부 버스터미널, 깟라이(Cát Lái) 항구 등 인파가 몰리는 핵심 지점을 중심으로 상세한 교통 분산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가장 혼잡이 예상되는 떤선녓 공항 주변의 경우, 라쯔엉또(La Trường Tộ) 도로와 홍하(Hồng Hà) 도로 등을 활용한 우회로를 지정해 공항 진입 차량의 흐름을 분산시킨다. 또한 호찌민시와 인근 지방을 잇는 관문인 국도 1호선과 고속도로 진입로 부근에서도 정체를 피할 수 있는 다각적인 경로를 제시했다. 시 당국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호찌민 교통 정보’를 통해 실시간 도로 상황과 우회 경로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동부 버스터미널과 서부 버스터미널 인근 역시 명절 전후로 극심한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시외버스와 승용차의 동선을 분리하는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교통운송국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출발 전 반드시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당국이 권고하는 우회 경로를 숙지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대형 화물차의 시내 진입 제한 시간과 구역을 철저히 단속하여 여객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호찌민시 경찰은 설 연휴 기간 주요 교차로와 정체 예상 지점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현장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 당국은 이번 36개 우회 경로 활용이 시민들의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명절 기간 공사 현장의 자재 정리와 도로 정비를 지시하여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