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성서 가짜 커피 제조 현장 2곳 적발… 옥수수·콩 섞은 불량 제품 수 톤 압수

안장성서 가짜 커피 제조 현장 2곳 적발… 옥수수·콩 섞은 불량 제품 수 톤 압수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2. 9.

남서부 안장성에서 옥수수와 콩을 볶은 뒤 화학약품을 섞어 만든 대규모 가짜 커피 제조 공장 2곳이 경찰에 적발됐다.

뚜오이쩨(Tuoi Tre) 보도에 따르면 안장성 경찰은 최근 현지 제조 시설에 대한 급습을 감행하여 식용 부적합 원료로 가짜 커피를 생산하던 일당을 검거하고 현장에서 불량 커피 완제품과 원료 수 톤을 압수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실제 커피 원두는 거의 사용하지 않은 채, 볶은 옥수수와 콩에 인공 커피 향료와 검은색 색소를 입히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업체들은 위생 허가를 받지 않은 비밀 창고에서 제품을 생산해왔으며, 유명 커피 브랜드의 상표를 도용한 포장지를 사용하여 소비자들을 기만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짜 커피는 주로 인근 지역의 소규모 카페와 재래시장 등으로 저렴하게 공급되어 온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는 제조 과정에 사용된 정체불명의 화학 분말과 액체 성분들이 대량으로 발견되어 보건 당국이 성분 분석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러한 불량 식품은 국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범죄”라며 “압수물에 대한 정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보건 전문가는 “가짜 커피에 들어가는 인공 색소와 공업용 향료를 장기간 섭취할 경우 간과 신장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지나치게 가격이 저렴하거나 포장이 허술한 제품은 피하고, 믿을 수 있는 유통 경로를 통해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안장성 당국은 이번 적발을 계기로 관내 식품 제조 및 유통 업소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는 등 식품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보도는 베트남 내 먹거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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