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밀크, 태국 재벌 지분 25% 확대에도 “경영권 독립 이상 없다” 선언

비나밀크, 태국 재벌 지분 25% 확대에도

출처: Cafef
날짜: 2026. 2. 9.

베트남 최대 유제품 기업 비나밀크(Vinamilk)가 태국 재벌 그룹의 지분 확대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경영권 독립성과 자율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카페에프(CafeF) 보도에 따르면 태국 억만장자 차로엔 시리와다나박디 회장이 이끄는 F&N(Fraser & Neave) 그룹이 최근 비나밀크의 지분을 25% 가까이 끌어올리면서 시장에서는 경영권 향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F&N은 오랜 기간 비나밀크의 주요 주주로 활동하며 영향력을 키워왔다.

이에 대해 비나밀크 측은 현재의 지분 구조 변화가 회사의 일상적인 경영 활동이나 의사 결정 프로세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비나밀크 관계자는 “비나밀크는 투명한 지배구조와 전문 경영인 체제를 갖추고 있다”며 “특정 주주의 지분율 상승이 곧 경영권의 귀속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비나밀크는 현재 국가자본투자공사(SCIC)가 최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국영 기업으로서의 상징성과 경영의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이사회는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어 특정 자본의 일방적인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태국 자본의 지분 확대가 오히려 비나밀크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비나밀크는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판로를 다변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외국 자본 유입에 따른 경영권 방어 우려를 잠재우는 한편, 베트남 1위 유제품 기업으로서의 위상과 독립성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선포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나밀크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핵심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About hanyoungmin

hanyoungmin

Check Also

금귤 섭취 시 잔류 농약 위험 주의… 세척과 조리법 확인 필수

최대 명절인 뗏을 앞두고 장식용으로 널리 쓰이는 금귤(Quat)의 식품 안전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화려한 외관을 유지하기 위해 살포된 화학 약품이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답글 남기기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