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유명 카지노 호텔 ‘금 타일’ 79kg 뜯어 팔았다… 홍콩 정련소에 매각

마카오 유명 카지노 호텔 '금 타일' 79kg 뜯어 팔았다... 홍콩 정련소에 매각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2. 7.

중국 마카오 (Macau)의 한 대형 카지노 호텔이 로비 바닥에 깔려 있던 대규모의 순금 타일을 모두 뜯어내 매각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브이엔익스프레스 (VnExpress) 보도에 따르면 마카오 (Macau)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호텔 리스보아 (Hotel Lisboa)는 최근 호텔 로비 바닥을 장식하고 있던 순금 타일들을 모두 철거했다. 철거된 금의 총 무게는 약 79kg (kilogram)에 달하며 이는 현재 시세로 수백만 달러 (USD)에 육박하는 가치다.

이 금 타일들은 호텔 창업자이자 마카오 (Macau) 카지노의 대부로 불리는 고 스탠리 호 (Stanley Ho)의 지시에 따라 설치된 것으로 호텔의 부와 번영을 상징해 왔다. 방문객들이 금 위를 걸으며 행운을 얻는다는 의미를 담아 오랫동안 관광객들의 명소로 사랑받아 왔으나 최근 호텔 측의 재무 구조 개선 및 투자 자금 확보 차원에서 매각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측으로부터 금을 사들인 곳은 홍콩 (Hong Kong)의 한 금 정련소로 확인됐다. 호텔 운영사인 에스제이엠 홀딩스 (SJM Holdings)는 이번 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향후 새로운 사업 기회에 투자하거나 그룹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금 타일이 제거된 로비 바닥은 일반적인 고급 석재로 다시 마감된 상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최근 변화하고 있는 마카오 (Macau) 카지노 산업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과거 화려함과 물량 공세로 승부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자산 관리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평이다. 또한 세계 최대 도박 도시인 마카오 (Macau)가 2025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별 기업 차원에서는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해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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