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공산당의 영광스러운 역사와 혁명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교육하기 위한 ‘베트남 공산당 박물관’ 건립 사업이 대망의 첫 삽을 떴다.
4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탄니엔(Thanh Niên)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당과 국가 주요 지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노이에서 베트남 공산당 박물관 착공식이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번 착공은 베트남 공산당 창건 96주년(1930년 2월 3일~2026년 2월 3일)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시점에 맞춰 이루어져 의미를 더했다.
새롭게 건립되는 박물관은 당의 탄생부터 민족 해방 전쟁, 그리고 도이머이(쇄신) 정책을 통한 국가 발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당의 영도 하에 이룩한 위대한 성과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수천 점의 귀중한 역사적 유물과 문헌 자료를 최첨단 디지털 전시 기술과 결합해, 방문객들이 베트남의 혁명사를 보다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당 관계자는 착공식 축사에서 “이 박물관은 당의 지도 사상을 전파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소중한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미래 세대들이 당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이어받아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하노이의 주요 정치·문화 중심지에 위치해 현지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베트남의 정치적 여정을 알리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는 이 사업을 국가급 중요 프로젝트로 지정하고, 최신 건축 공법을 동원해 상징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박물관 건립은 당의 정통성을 강화하고 국민적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베트남의 현대사를 대표하는 핵심 문화 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