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커머스, 지난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 기록

윈커머스, 지난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 기록

출처: InsideVina
날짜: 2026. 2. 3.

베트남 식품·유통대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 종목코드 MSN)의 소매유통 자회사 윈커머스(WinCommerce)가 지난해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마산그룹이 최근 공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윈마트과 윈마트+ 체인 운영사 윈커머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18% 넘게 증가한 약 39조 동(약 14억9,88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업데이트된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매출 성장은 연초에 설정한 8~12% 성장 목표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상승세는 12월까지 이어져 12월 한 달간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 늘어난 3조5,570억 동(약 1억3,670만 달러)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윈커머스 관계자는 △영업망 확장 △농촌 지역 집중 공략 △물류 최적화 등의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는 마산그룹이 2019년 윈커머스를 인수한 이후 신규 매장 개점률이 가장 높은 해로 기록됐다. 윈커머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 조정에 주로 기인했다.

윈커머스는 당초 신규 매장 400~700개 개설을 목표로 세웠지만, 지난 1년간 신규 개점한 매장은 764개로 목표치를 웃돌았다. 특히 12월 한 달간 새롭게 문을 연 매장은 161곳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말 기준 전국에 운영 중인 윈마트 체인 매장 수는 4,592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규 개설된 매장 중 권역별 분포는 북부가 409개, 중부 지역이 341개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도농별로는 농촌 지역에 문을 연 윈마트+ 매장이 602개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윈커머스의 이러한 전략은 농촌 지역의 잠재적 소비 수요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무부 통계국(NSO) 및 일용소비재(FMCG)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농촌 지역에 거주 중인 인구는 전체의 61%을 웃돌며, 농촌 소매 시장 규모는 약 500억 달러로 추산되나, 현대적이고 전문적인 소매 업체의 보급률은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소규모 편의점 형태로 운영되는 윈마트+는 낮은 투자 비용과 생필품에 초점을 맞춘 제품 라인업, 지역 소득 수준에 적합한 가격대 등 농촌 지역에 적합한 소매 모델로 평가된다. 윈커머스에 따르면, 농촌 지역 소재 윈마트+의 매장당 일평균 매출은 지난해 약 1,290만 동에서 1,500만 동(496~576달러)까지 증가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신규 매장이 초기부터 괄목적인 수익성을 내고 있다는 점이다. 윈커머스에 따르면 해당 연도에 개점한 매장 중 90% 이상이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 기준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윈커머스 관계자는 “이는 영업망 확장이 효과적인 재무 관리 하에 이루어지면서 비효율적인 매장으로 인한 수익 감소를 최소화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물류 역량 또한 외곽 지역으로의 확장을 뒷받침했다. 윈커머스는 2022년 출시한 자체 물류 시스템인 수프라(Supra)의 건조 및 냉장 보관 시설을 통해 일반·신선 농산물의 운송비를 약 11% 절감하며 추가적인 수익성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전체 매장망의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 대비 9% 증가하는 등 윈커머스는 신규 출점 가속화를 통해 외형적인 확장을 지속함과 동시에 기존 매장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실적에 대해 윈커머스는 “2024년이 구조조정 이후 첫 세후이익 흑자를 기록한 원년이었다면 지난해는 이를 발판으로 사업 확장 가속화에 나섰던 시기”라며 지속적인 영업망 확장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소매 업계 전문가들은 시장이 포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2024~2026년 기간이 윈마트와 같은 현대적 소매 체인들이 농촌 지역 시장 점유율 확보에 집중하는 시기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윈마트는 지난해 실적을 통해 농촌 시장에 특화된 판매 방식과 운영, 물류비 전략의 효과가 증명된 만큼 올해 1,000~1,500개 신규 매장 개설을 목표로 영업망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출시된 빈마트 및 빈마트+는 2019년 말 마산그룹에 인수된 뒤, 2021년 리브랜딩을 통해 현재의 브랜드로 전국 곳곳에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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