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람(Tô Lâ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성공적으로 종료된 제14차 전당대회를 평가하고 당 결의의 실행을 독려하는 기고문을 25일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정부 전자정보포털은 이날 또람 서기장의 “전진하라! 전승은 반드시 우리 것이다!(TIẾN LÊN! TOÀN THẮNG ẮT VỀ TA!)”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또람 서기장은 기고문에서 “제14차 당 대회는 특별히 중대한 정치적 사건으로, 국가의 새로운 발전 시대를 여는 것”이라며 “대회는 전당·전민·전군의 의지와 열망, 결심을 고도로 집중시켰으며, 민족의 지혜와 도약 열망을 결집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대회 방침인 “단결-민주-기강-돌파-발전”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역사 앞의 책임에 대한 명령이며, 당과 호치민 주석, 인민이 선택한 길에 대한 필승의 신념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람 서기장은 14차 당 대회가 역사상 처음으로 결의와 함께 행동 프로그램을 발표한 것이 획기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장에서 계획과 조직 실행까지 모두 명확하게 규정됐다”며 “누가 언제 무엇을 하며, 어떤 자원이 필요하고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14차 당 대회 결의는 2026~2030년과 2045년까지의 비전을 제시했다. 2030년까지 현대 산업을 갖춘 고소득 중진국이 되고,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으로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목표다.
또람 서기장은 “2030년 목표는 경제가 수년간 연속 평균 연 10% 이상 성장해야 달성할 수 있는 전례 없는 돌파적 속도”라며 “모든 자원을 최대한 발휘하면 완전히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5~10년이 국가의 100년 전략 목표에 결정적 의미를 갖는 전환기라고 강조했다.
또람 서기장은 “결의는 있고 프로그램도 명확하니, 남은 것은 행동”이라며 “‘말하기’에서 ‘실행’으로, 인식에서 행동으로 과감하게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말만 많고 실행은 적은 상황, 말은 잘하지만 실행은 못하는 것,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단호히 극복해야 한다”며 “관료적이고 형식적인 업무 방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람 서기장은 “새로운 단계로 전환하면서 올바른 주장은 정치적 결심 10배, 실천 행동 100배로 실행해야 한다”며 “정치적 결심은 최고 수준, 노력은 최대 수준, 행동은 가장 단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베트남 민족이 어떤 적이나 어려움에도 굴복하지 않았다며, 20세기에 당의 영도 아래 “오대양을 울린 승리”를 이뤄냈다고 상기시켰다.
또람 서기장은 “새 시대 경제·사회 발전 전선에서 우리는 후퇴하지 않고 주춤거리지 않으며, 오직 전진하고 또 전진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정세가 변동하고 기회와 도전이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베트남의 저력과 지혜, 인민의 단결로 유리한 점이 도전보다 많다고 낙관했다.
또람 서기장은 글 말미에 호치민 주석의 말을 인용하며 “특별한 이 순간, 호치민 주석의 말씀이 울려 퍼진다. ‘전진하라! 전승은 반드시 우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약 600만 당원과 1억 명 이상 동포가 가슴에 강대한 베트남의 열망을 품고 있다”며 “14차 당 대회가 우리에게 승리의 깃발을 넘겨줬으니, 이제 전당·전민·전군이 결속하고 힘을 합쳐 대회 결의를 성공적으로 실행할 때”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