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Apple)의 아이폰18(iPhone 18) 시리즈가 칩과 메모리 비용 상승으로 아이폰17 제품군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VN익스프레스 인터내셔널(VnExpress International)이 20일 보도했다.
포브스(Forbes)가 대만 UDN의 공급망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격 인상은 주로 애플의 차세대 A20 프로세서에서 비롯될 것으로 예상된다. 2나노미터(nm) 제조 공정 기반의 이 프로세서는 개당 최대 280달러(약 38만원)에 달해 이전 세대보다 약 80% 높은 가격이다.
보고서는 2나노 공정이 에너지 효율성, 성능, 인공지능(AI) 처리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동시에 비용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2나노 모바일 프로세서가 역대 가장 비싼 스마트폰 칩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메모리 가격 상승이 더해지면서 스마트폰 비용이 더욱 치솟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 전문 사이트 폰 아레나(Phone Arena)는 한국 팁스터 yeux1122의 말을 인용해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소비자 가전에서 AI 서버 수요로 생산 능력을 점점 더 전환하면서 일부 아이폰18 모델의 메모리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씨티그룹(Citigroup),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JP모건(JPMorgan)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에 따르면, 가격 인상은 주로 프로(Pro) 모델에 적용되며 더 큰 저장 용량 제품일수록 인상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AI 붐에 힘입어 글로벌 메모리 가격은 기록적인 성장 주기에 진입했으며, D램(DRAM) 가격 상승률이 금보다 빠르게 치솟아 대량 구매 가격이 상하이 주요 부동산 가격에 필적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