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첫 겨울 만끽…동남아 관광객 화천산천어축제 연일 방문

난생 첫 겨울 만끽…동남아 관광객 화천산천어축제 연일 방문

출처: Yonhap News
날짜: 2026. 1. 20.

세계적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한 화천산천어축제에 겨울이 없는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20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막한 산천어축제에는 열흘째인 19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3만5천788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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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개막 첫 주말 이틀 동안에만 대규모 외국인 방문객이 몰리며 글로벌 겨울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외국인 관광객 대다수는 타이완과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겨울이 없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화천을 찾았다.

이들은 얼음낚시와 눈썰매, 빙등광장 등 겨울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난생 처음 접하는 눈과 얼음의 세계에 연신 환호성을 터뜨렸다.

화천군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동남아시아 각국의 대형 여행사들은 매일 축제장에 단체 관광객이 탑승한 버스를 보내고 있다.

이들 관광객은 서울 등지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오전 11시께 화천에 도착한 뒤 하루 동안 축제 프로그램을 만끽하는 일정으로 움직이고 있다.

해외 여행사 단체 관광객뿐 아니라 한국에 체류 중인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자유여행객들도 축제장을 찾고 있다.

대부분이 얼음판을 처음 밟아보는 이들은 난생 첫 경험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연신 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일부 무슬림 관광객들은 화천군이 축제장에 마련한 기도실을 찾아 종교 의식을 치르는 등 맞춤형 편의시설도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다국어 안내판과 통역 지원도 강화했다.

앞서 화천군은 축제를 앞두고 매년 동남아시아 4∼5개국을 방문해 현지 여행사 대표단과 만나 축제 상품을 세일즈하는 등 ‘발로 뛰는 마케팅’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24일에는 베트남과 타이완 현지 여행사 대표단을 초청하는 팸투어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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