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최대 건설사인 태평양건설그룹(CPCG)이 베트남 까마우(Cà Mau)성에 향후 5년간 50억 달러(약 13조동)를 투자한다고 카페에프(CafeF)가 14일 보도했다.
까마우성은 13일 태평양건설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력 분야는 도시 인프라, 교통, 수리시설, 공단 등이다.
주요 프로젝트는 까마우 공항과 박리에우(Bạc Liêu)를 잇는 도로, 호찌민-껀터-까마우 철도, 해안도로 등이다.
엄계화(Nghiêm Giới Hoà) 태평양건설그룹 창업자는 “까마우성과 장기 협력을 원한다”며 “철도 등 핵심 인프라 건설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룹은 까마우에 독립 법인 자회사를 설립하고 베트남 법규를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까마우성 응우옌호하이(Nguyễn Hồ Hải) 성당서기는 “호찌민-껀터-까마우 철도는 까마우와 경제 중심지를 연결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태평양건설그룹은 포천 글로벌 500대 기업 170위로, 2024년 매출 753억6천만 달러, 순이익 49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전역 1천개 도시와 3천개 공단에서 사업을 벌였다.
이 그룹은 베트남에서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하노이에서 뜨리엔(Tứ Liên) 다리, 응옥호이(Ngọc Hồi) 다리, 메트로 5호선 등 총 10조동 이상 규모 프로젝트 3건을 진행 중이다. 호찌민시에서도 여러 인프라 사업에 선급금 투입을 제안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