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리모 그린’, 6년 왕좌 미쓰비시 엑스팬더 제쳐

빈패스트 '리모 그린', 6년 왕좌 미쓰비시 엑스팬더 제쳐

출처: Cafef
날짜: 2026. 1. 16.

베트남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VinFast)의 리모 그린(Limo Green)이 출시 5개월 만에 미쓰비시(Mitsubishi) 엑스팬더(Xpander)를 제치고 다목적차량(MPV) 판매 1위에 올랐다고 Cafe F가 15일 보도했다.
미쓰비시 엑스팬더는 2025년 12월 2천575대를 판매하며 연간 총 1만9천891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어떤 차종에게도 부러운 수치다.
10월까지만 해도 엑스팬더의 MPV 시장 재패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그러나 11~12월 2개월 동안 상황이 급변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빈패스트 리모 그린은 11월 9천642대, 12월 1만981대를 판매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5개월간 총판매량은 2만7천127대로, 월평균 5천400대를 넘어섰다. 특히 11~12월 2개월 판매량만으로도 엑스팬더의 연간 실적을 앞질렀다.
이는 6년간 MPV 시장을 지배해온 엑스팬더에게 충격적인 결과다. 엑스팬더는 월평균 1천600대의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했지만, 리모 그린의 급부상을 막지 못했다.
리모 그린의 성공은 베트남 소비자들의 전기차 전환을 반영한다. 특히 차량 공유 서비스(택시·렌터카) 시장에서 전기차 선호도가 급증했다. 빈패스트가 2027년까지 무료 충전 정책을 시행하면서 운영비가 크게 낮아진 점이 주효했다.
일각에서는 리모 그린의 11~12월 판매량이 사전 예약 물량 출고에 따른 것이라 2026년 실적을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빈패스트 VF 5, VF 6 등 다른 전기차 모델의 견고한 판매세를 고려하면 리모 그린의 상승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빈패스트는 개인 소비자 공략을 위해 리모 그린 고급형 모델 출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Toyota)는 벨로즈 크로스(Veloz Cross)와 이노바 크로스(Innova Cross)로 8천대 이상을 판매하며 선전했다. 아반자 프레미오(Avanza Premio)와 구형 이노바를 포함해 MPV 시장에 가장 많은 모델을 투입한 브랜드다.
기아(Kia) 카니발(Carnival)·카렌스(Carens), 혼다(Honda) BR-V는 4천대, 현대(Hyundai) 스타게이저(Stargazer)와 스즈키(Suzuki) XL7는 각각 3천313대·2천633대, 현대 쿠스틴(Custin)은 약 1천500대를 기록했다.
차량 공유 시장에서 인기를 끈 BYD M6는 구체적인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았다.
2026년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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