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국립 기상수문예보센터는 오는 21일부터 북부 지역에 새로운 한파가 유입되며 강추위가 재개될 것으로 예보했다고 탄니엔이 14일 보도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2025년 12월 11일~2026년 1월 10일) 베트남에는 5차례의 한파가 연이어 영향을 미쳤다. 북부 및 북중부 지역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2025년 12월 3일, 12월 13일, 12월 24일 밤, 2026년 1월 1일, 1월 5일에 한파가 유입됐다. 이 중 1월 5일 한파는 하이퐁의 박롱비 기상관측소에서 풍속 7급, 최대 풍속 8급의 강풍을 기록했으며, 6~9일 북부 지역에 광범위한 강추위를 가져왔다.
오는 21일부터 시작될 새로운 한파에서는 평지 최저기온이 8~11도, 산악 지역은 5~7도, 고산 지역은 4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라오까이, 까오방, 응에안 등의 고산 지역에서는 서리와 얼음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한 달(1월 11일~2월 10일) 기후 전망에 대해 센터는 동해상에 태풍이나 열대저압부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한파 활동은 평년보다 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부 산악 지역에는 단기간 강추위가 나타나며 서리와 얼음이 동반될 수 있다.
이 기간 중부 지역(하띤~후에)과 남중부 연안, 남부 서부 지역에는 대규모 강우가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뇌우, 돌풍, 천둥, 우박, 강풍 등 위험한 기상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센터는 한파가 해상에서 강풍과 높은 파도를 일으켜 선박 운항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북부 고산 지역의 강추위가 농업 생산과 주민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후변화로 기상이 점점 복잡하고 극단적으로 변하고 있어, 각급 정부와 주민들은 1~3일 단위 기상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