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롱 캔푸드 주식회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돼지고기 사용 사건과 관련해 총책임자(CEO)와 품질관리부 직원들이 긴급 체포된 후 공장 가동을 14일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탄니엔이 11일 보도했다.
하롱 캔푸드 이사회는 하이퐁 소재 하롱 통조림 공장의 생산 활동을 단기 중단한다는 결의안을 발표했다. 중단 기간은 최대 14일로 12일부터 시작되며, 실제 상황에 따라 이후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사회 결의는 10일 통과돼 같은 날부터 효력을 발생했다.
생산 중단과 함께 이사회는 까오녓후이 생산부부국장에게 하롱 통조림 공장의 임시 경영권을 위임했다. 후이 부국장은 공장의 일상 운영을 필요한 범위 내에서 지휘해 안정적 운영과 법규 준수를 보장해야 한다. 임시 경영 기간은 이사회의 다른 결정이 있을 때까지 지속된다.
또한 후이 부국장은 인사부와 협력해 공장 가동 중단 기간 동안 근로자 배치 및 재배치 방안을 수립하고, 이 기간 동안 인사 상황을 이사회에 정기적이고 적시에 보고해야 한다.
하노이증권거래소에 제출한 해명 및 비정상 정보 공시 문서에서 하롱 캔푸드는 10일 하이퐁시 경찰청 수사국으로부터 쯔엉시토안 총책임자 구금에 관한 통지(449/CSKT-Đ2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당국으로부터 공식 결론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사회는 총책임자가 수사 기관 협조를 위해 일시적으로 부재하는 것이 공장의 지휘·관리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실제 상황에 맞게 생산 및 사업 활동을 엄격히 통제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내부 관리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앞서 하이퐁시 경찰청 수사국은 하롱 캔푸드에서 ASF 감염 돼지고기를 사용해 통조림 식품을 생산한 혐의와 관련해 사건을 입건하고 용의자 9명을 기소했다.
조사 당시 당국은 회사 냉동 창고에서 약 120톤의 병든 돼지고기가 보관된 것을 발견했으며, 이 중 약 2톤이 이미 가공 라인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하이퐁시 경찰은 쯔엉시토안 총책임자와 품질관리부 직원 3명을 추가로 긴급 체포해 수사에 착수했다. 현재 사건은 관련자들의 책임을 법규에 따라 명확히 하기 위해 수사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