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서비스 업체 F88투자가 1대 12 비율의 대규모 주식배당을 실시한다고 카페F가 12일 보도했다.
F88투자 주식회사는 베트남증권예탁결제원(VSDC)과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 보낸 공고에서 오는 21일을 기준일로 자기자본을 재원으로 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당의 핵심은 1200% 비율(1대 12)이다. 주주가 1주를 보유하면 12주의 신주를 추가로 받게 된다.
이번 주식배당은 F88 주가가 매우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는 상황에서 진행된다. 최근 거래일 종가 기준 F88 주가는 주당 129만6000동으로 베트남 증시에서 가장 높은 시장가를 기록하고 있다. 100만동을 넘는 주가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2025년 8월 업콤 시장 상장 이후 유동성이 낮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1대 12 비율을 적용하면 배당락일 참조가는 약 13분의 1 수준인 10만동대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기술적 조정은 시장가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 유동성을 크게 개선하고 단위 미만주 발생 없이 대중 자금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당 후 F88의 유통주식 수는 현재 약 850만주에서 1억1010만주로 13배 증가한다. 이에 따라 자본금은 약 1조1013억동으로 급증하며, 이는 이 금융서비스 체인의 실제 사업 규모에 더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례 없는 배당 비율로 기존 대주주들은 막대한 신주를 받게 된다. 구체적으로 스카이돔 유한회사(메콩 캐피털)는 현재 258만주(30.55%)를 보유하고 있어 3100만주 이상의 배당주를 받아 총 3360만주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경영진의 경우 풍아인투언 이사회 의장은 현재 102만주(12.04%)를 보유하고 있어 1220만주 이상을 추가로 받게 된다. 응오꽝흥 이사도 현재 92만주를 보유해 1100만주 이상의 배당주를 받는다.
브론즈 블레이드 리미티드, 아시아 인베스트먼트 컴퍼니, 윈터 플레임 등 다른 외국 기관들도 각각 970만주, 830만주, 550만주의 신주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