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기반 축구 소셜미디어 시아시아 골(Seasia Goal)은 3일 “한국인 감독들이 하나둘 동남아 국가대표팀을 떠나고 있다”며 “이제 한 명만 남았다.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U-23 대표팀 감독 김상식이 동남아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마지막 한국인 감독”이라고 밝혔다.
시아시아 골은 동남아 전역 팬 1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소셜미디어 페이지다.
앞서 하혁준 감독이 라오스 국가대표팀과 공식 결별했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떠났고 김판곤 감독은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사임했다.
게시물 아래 팬 재키 무하마드(Zacky Muhammad)는 “동남아 팀은 한국인 감독과 잘 맞는 것 같다. 규율과 체력을 강하게 강조하는데 이것이 아세안 팀에 종종 부족한 것”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팀즈 팀즈(Timz Timz) 계정은 “베트남 축구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축구와 규율 면에서 다르다. 그래서 한국인 감독이 베트남 외에는 어디서도 성공하지 못했다”고 썼다.
페무다 스엠지(Pemuda Smg) 사용자는 “박항서가 동남아 1위”라고 댓글을 달았다.
와유디 리본(Wahyudi Reborn) 사용자는 “베트남 축구는 김상식 감독을 유지해야 한다. 그를 보내면 후회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팬들이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했는데도 신태용 감독을 해고한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사례를 보라”고 조언했다.
박항서 감독과 김상식 감독의 성공은 베트남 축구가 한국인 전략가들과 궁합이 맞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축구연맹(VFF) 계약은 2027년까지다. 그는 앞으로 베트남 국가대표팀이 동남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점차 대륙 무대에서 전진하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식 감독은 2023년 9월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 2024년 아세안 챔피언십(구 스즈키컵) 준우승을 이끌며 베트남 축구 팬들의 신뢰를 얻었다.
베트남 축구는 박항서 감독 시절(2017~2022년) 2018년 스즈키컵 우승, 2018년 아시안게임 4강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