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TuoiTre
날짜: 2026. 1. 3.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가 2025년 판매 감소로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 자리를 중국 비야디(BYD)에 내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2025년 전체 판매량은 164만 대로 2024년 179만 대에서 감소했다. 2년 연속 판매 감소다. 분석가들이 전망한 165만 대보다도 소폭 낮다.
테슬라는 2025년 4분기 41만8,227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49만5,570대에서 급감했고 비저블 알파(Visible Alpha) 조사 분석가 전망치 43만4,487대보다도 낮다.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경쟁사 BYD는 226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판매사가 됐다.
테슬라 판매 감소는 트럼프 행정부가 2025년 9월 말 미국 전기차에 대한 7,500달러(약 1,070만 원) 세금 인센티브를 종료한 이후 발생했다. 전기차 업계 전체 수요가 둔화됐다.
3분기 판매량은 인센티브 활용을 위한 차량 구매 급증으로 증가했지만 정책 만료 후 시장이 크게 둔화됐다.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2025년 최대 압박이 북미와 유럽에서 나올 것으로 본다. 새로운 경쟁뿐 아니라 올해 초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정치 발언과 관련된 부정적 브랜드 이미지도 타격을 입혔다.
테슬라는 대응책으로 2025년 10월부터 모델 Y(Model Y)와 모델 3(Model 3)의 저렴한 ‘스탠더드’ 버전을 출시했다. 기존 스탠더드 버전보다 약 5,000달러(약 710만 원) 인하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증가하는 경쟁 속에서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전기차 부문이 약세를 보이지만 테슬라 주가는 2025년 약 11.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보택시, 자율주행 기술, 휴머노이드 로봇 등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장기 전략에 대한 투자자 기대가 반영됐다. 회사의 현재 수익은 여전히 주로 전기차 판매에서 나온다.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잃은 것은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 가격 정책과 기술 발전 때문”이라며 “자율주행과 로봇 등 신사업 성공 여부가 향후 실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