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은 30일 저녁 카타르 하마드 빈 칼리파 스타디움(Hamad Bin Kalifa Stadium)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준비 평가전에서 시리아 U-23에 석패했다.
김상식 감독은 골키퍼 짠 쯩 끼엔(Tran Trung Kien)을 비롯해 팜 리 득(Pham Ly Duc), 응우옌 히에우 민(Nguyen Hieu Minh), 응우옌 타이 손(Nguyen Thai Son), 응우옌 딘 박(Nguyen Dinh Bac), 쿠앗 반 캉(Khuat Van Khang), 응우옌 쑤언 박(Nguyen Xuan Bac), 응우옌 피 호앙(Nguyen Phi Hoang), 팜 민 푹(Pham Minh Phuc) 등 익숙한 얼굴들로 라인업을 꾸렸다. 부이 비 하오(Bui Vi Hao)가 선발 출전했다.
베트남 U-23은 경기 초반 자신감 있게 압박 축구를 펼치며 서아시아 상대에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시도했다. 그러나 시리아 U-23은 더 나은 볼 컨트롤을 보여주며 적은 기회를 효과적으로 살렸다. 40분 빠른 역습에서 시리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베트남은 앞서 45분 반 투언(Van Thuan, 28분 딘 박 교체 투입)이 약 3m 거리에서 헤딩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에만 3~4차례 좋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점유율은 낮았지만 시리아 U-23은 효율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후반 58분 시리아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87분 후반 교체 투입된 르팟(Le Phat)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번 경기는 베트남 U-23이 앞으로 치를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기회 포착 능력과 마무리 능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됐다.
베트남축구연맹(VFF) 관계자는 “좋은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며 “본선 전까지 슈팅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식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과 전술 적합도를 확인하며 본선 엔트리 구성에 참고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