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 빈그룹 주 상승으로 큰 폭 반등…1750선 안착

베트남 증시, 빈그룹 주 상승으로 큰 폭 반등…1750선 안착

출처: InsideVina
날짜: 2025. 12. 31.

베트남 증시가 이번 주 첫 거래일 큰 폭의 상승을 보이며 한 주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베트남 대표 주가지수인 호치민증시(HoSE) VN지수는 29일 전 거래일 대비 25.04포인트(1.45%) 오른 1754.8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중 내내 전 거래일 종가를 웃도는 상승을 보였는데, 주로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한 빈그룹주에 기인했다.

개장 전 여러 증권사들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빈그룹주 3개 종목이 급락 하루 만에 낙폭을 크게 줄였다며 이날 장에서 지수가 반등할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실제로 지수는 빈그룹(Vingroup 종목코드 VIC, +3.03%)과 빈홈(VHM, +7%), 빈컴리테일(VRE, +3.75%), 빈펄(VPL, +2.06%) 등 4개 종목의 급등과 함께 장 마감까지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호치민증시 거래 종목 374개 가운데 상승 종목이 189개로 하락 종목(126개)을 압도하는 등 빈그룹주의 상승은 호치민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가총액 상위 30대 종목 중에서는 19개 종목이 상승했고, 종합지수인 VN30은 24.69포인트(1.26%) 오른 1990.66을 나타냈다.

섹터별로는 부동산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빈그룹 외 노바랜드(NVL, +6.79%)는 가격제한폭(7%)까지 오른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남롱투자(NLG, +2.49%), 안지아부동산개발투자(AGG, +2.77%), 꾸옥끄엉지아라이(QCG, +2.13%) 황꾸언자문무역서비스부동산(HQC, +1.67%) 등 중소형주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석유·가스도 지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페트로베트남가스(GAS, +6.52%)는 장 중 한때 상한가에 도달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으며, PV드릴링(PVD, +4.2%), PV오일(OIL, +3.77%), 빈성정유화학(BSR, +2.77%), 페트로리멕스(PLX, +2.67%) 등이 2~4%대 상승을 보였다.

시총 규모가 가장 큰 은행은 종목별로 차별화된 장세를 나타냈다. 이 중 세콤은행(STB)은 4.17% 상승하며 LP은행(LPB, +0.72%), 아시아은행(ACB, +0.42%), 테크콤은행(TCB, +0.44%), 비엣틴은행(CTG, +0.28%) 등을 앞지른 반면 베트남수출입은행(EIB)은 강력한 매도세로 1.16% 하락 마감했다. 이 외 사이공하노이은행(SHB, -0.92%), 동방은행(ODB, -0.83%), 비엣아은행(VAB, -0.47%), VP은행(VPB, -0.53%), TP은행(TPB, -0.29%)은 모두 하락했다.

증권주도 VPS증권(VCK, +2.26%)과 T캡증권(TVB, +0.37%)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하락하거나 보합권에 머무르는 등 비슷한 장세를 나타냈다. SSI증권(SSI, -0.81%)과 테크콤증권(TCX, -0.97%), 비엣캡증권(VCI, -0.84%), VN다이렉트증권(VND, -1%) 등 주요 종목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상승했지만, 수급은 크게 악화됐다. 호치민증시 거래대금은 전 거래일 대비 10조5140억여 동(약 4억 달러) 감소한 22조1650억여 동(8억4300만여 달러)에 그쳤고, 거래액이 1조 동(3800만여 달러)을 넘긴 종목도 세콤은행과 빈그룹 단 2개에 불과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230억 동(약 470만 달러)을 순매도하며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이날 장 종료 후 비엣콤은행증권은 매도세가 강한 종목의 보유 비중을 줄이는 동시에 향후 장세를 면밀히 살펴 지수가 안정된 후 매수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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