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의 내년 뗏(Tet 설) 상여 최고액 수령자는 18억4100만 동(7만 달러)을 받을 전망이다.
호찌민시 내무국은 최근 관내 기업들의 이러한 뗏 상여금 지급 계획을 담은 ‘2026년 뗏 상여금 및 급여’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25일까지 집계된 기업 3802곳(재직자 69만4302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내년 뗏 상여 최고액 수령자는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 재직자로, 18억4100만 동을 수령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최고액은 약 3.1% 감소한 수준이다.
현지 민간 기업의 뗏 상여 최고액과 최저액은 각각 7억2450만 동(약 2.8만 달러), 546만 동(208달러)으로 조사됐으며, 국가가 지분 일부를 출자한 국유기업은 1억8000만 동(약 700달러), 100% 국영기업은 9600만 동(3650달러)을 각각 기록했다.
호찌민시 근로자의 1인당 평균 뗏 상여금은 1202만 동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5.4% 감소했다.
한편 신년 상여 최고액 수령자 또한 FDI 기업 재직자에게 돌아갔다. 최고액은 11억3300만 동(4.3만여 달러)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73% 감소했다. 신년 상여 최저액은 80만 동(30달러)이었으며, 1인당 평균 상여액은 193만 동(73달러)으로 10.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전자 △정보기술(IT) △식품가공 △소프트웨어 개발 △부동산 분야에서 상여액이 많았다.
올해 기업이 직원에게 지급한 1인당 월급 최고액은 9억7239만 동(약 3.7만 달러)으로 지난해보다 12.7% 증가했으며, 평균 월급액은 1239만 동(470달러)으로 0.3% 소폭 증가했다. 최저액 평균은 629만 동(240달러)으로 9만 동(3달러)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한 해 719개 기업(18.91%)이 주문 감소와 생산량 축소, 부채 부담, 이자 지급 등으로 인해 상여금 지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 대부분은 규정에 따른 상여금 지급을 위해 노력했으며, 이 중 일부는 뗏 선물과 행운의 돈(Li xi), 귀향버스표, 교통비 지원, 8~9일간 연휴 제공 등 추가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행정구역 통폐합 뒤 호찌민시에서 운영 중인 기업은 약 36만 곳(근로자 700만~800만 명)으로 추정된다. 호찌민시는 서비스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서비스 중심 경제 도시로, FDI 유치 규모면에서도 매년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