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의 선선한 날씨 속에 호찌민 시내는 설맞이 화훼로 북적이고 있다. 중앙가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조명과 꽃들로 화려하게 꾸며진 거리는 도시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응우옌 후 뜨 거리에서는 최근 많은 꽃가게들이 설 수입 화훼를 들여와 눈길을 끌고 있다.
북부에서 들어온 감귤 나무가 길가에 놓여있으며, 풍성한 노란 과일들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 외에도 매화, 조화, 구절초 등 다양한 화훼들이 판매되고 있다. 화훼 상인들은 최근 북부에서 수확한 감귤과 매화가 호찌민에 도착했다고 জানিয়েছেন.
한 상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설이 다가올수록 화훼 가격이 오르지만, 현재는 가격이 높은 편이다. 예를 들어, 중간 크기의 구절초는 약 20만 동(한화 약 10,000원)에 판매되며, 감귤 나무는 1500만~2000만 동에 이르는 가격이다.”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큰 수요가 예상되지만, 여전히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상점들은 화훼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적극적인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호찌민 인근의 여러 화훼 시장에서는 지난해 대비 평균 30% 가량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 장애와 운송비 상승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많은 재배자들은 설을 맞이하기 위해 꽃을 키우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일주일간의 판매 추세를 주목하고 있다. 또한, 중부지방의 신선한 화훼를 확보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도 상품을 조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따라 화훼 시장의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에 따른 신규 공급의 불안정성이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