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동남아시아 경기대회에서 베트남 U-22 대표팀이 태국을 상대로 2골 차를 극복하고 연장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경기는 베트남의 축구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경기 종료 후 하노이, 호치민시 등 여러 도시에서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응원과 축하를 이어갔다. 거리 곳곳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차 경적을 울리고, 노래를 부르며 환호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번 승리는 베트남 축구가 2025년에 ASEAN 챔피언십, SEA 게임, ASEAN U23 챔피언십을 모두 우승하며 이룬 드문 트레블의 일환이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은 대회 개최국인 태국을 상대로 두 차례의 결승에서연속으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태국은 과거 중요한 대회에서 베트남을 여러 차례 이긴 경험이 있지만, 이번 대회로 그 흐름이 바뀌었다. 2003년 SEA 게임 결승에서 태국이 2-1로 승리한 이후, 베트남은 이번 경기를 통해 강력한 라이벌인 태국에 대한 심리적 승리도 거두었다.
이번 금메달 획득은 베트남 축구가 동남아시아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팬들은 거리에서 자발적으로 모여 베트남의 축구 성공을 축하하며, 동남아시아 축구에서의 베트남의 우위를 확인하고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