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93개국 세계 1위 유지…한국 190개국 단독 2위, 일본 189개국 3위

베트남의 여권 파워가 세계 90위로 반등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6일 보도했다.
영국의 국제 시민권·영주권 자문회사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최근 발표한 헨리여권지수(Henley Passport Index, HPI)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여권의 무비자 입국 가능(전자비자·도착비자 포함) 국가는 전 세계 199개국 중 50개국으로 세계 90위에 올랐다. 10월 보고서와 비교하면 2계단 상승한 것이다.
베트남 국민이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주요 국가로는 태국과 싱가포르,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국가와 카보베르데, 코모로 제도, 쿡 제도, 몰디브 등 주로 섬나라였다.
반대로 무비자 입국 허용 국가 수를 기준으로 한 국가 개방성에서 베트남은 80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세계 약 40개국에 무비자 입국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년 간 베트남 여권 파워는 2006~2007년 78위로 역대 최고 순위에 오른 뒤, 2008년과 2009년에는 79위, 2010년에는 84위까지 떨어졌다. 2013~2014년은 다시 81위에 오르는 등 좀처럼 상위권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세계 10대 여권 순위는 4분기 초 발표 이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싱가포르는 193개국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어 여권 파워 세계 1위로서 지위를 유지했다. 이어 한국은 190개국으로 단독 2위, 일본은 189개국으로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말레이시아가 181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여권으로 상위 10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이다. 말레이시아 합류로 상위 10위권에 속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는 모두 7개국으로 늘어났다.
미국은 10월 순위와 마찬가지로 11위를 유지했다. 다만 무비자 입국 허용국은 46개국에 그쳐 국가 개방성에서는 세계 77위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헨리앤파트너스는 지난 2006년부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독점 자료를 기반으로 전 세계 199개국의 여권 영향력을 평가한 헨리여권지수 보고서를 연중 정기적으로 발표해오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