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기반 금융인프라 기술기업 페어스퀘어랩(Fairsquare Lab)은 NH농협은행과 함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의 ‘2025 블록체인기반 AI융합 응용서비스(API)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법정화폐 연동형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국가간 송금시스템 API 개발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기존 국제송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시간 처리, 높은 비용, 복잡한 중개구조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실증사업으로, 한일 양국 통화(KRW•JPY)의 가치를 반영한 디지털 자산을 블록체인 환경에서 생성하고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송금과 정산을 단일프로세스로 처리하는 기술구조 구현에 목적을 두었다.
페어스퀘어랩과 NH농협은행은 사업기간동안 은행시스템과 연동가능한 국가간 송금 API를 구축하고, 송금결과 및 잔액 확인 기능, 실시간 정산트랜잭션 구조, 송금메시지 교환 및 인증처리 방식, 운영자용 관리기능 등을 개발•검증했다. 실증의 전과정은 테스트환경에서 수행됐으며, 실제 금융자금의 이체•정산•보관은 없이 API 호출과 트랜잭션 검증, 메시지교환 절차를 중심으로 한 모의 데이터기반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번 API 개발은 페어스퀘어랩과 일본의 프로그맷(Progmat)이 주축이 돼 진행중인 Project Pax 글로벌 실증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Project Pax는 법정화폐 연동형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국가간 송금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일본측에서는 다수의 금융기관과 Datachain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페어스퀘어랩과 NH농협은행•신한은행•케이뱅크(K Bank)가 참여해 실증 협력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페어스퀘어랩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간 실시간 송금처리 구조, 금융기관 시스템연동 API 아키텍처, 규제검토가 가능한 실증모델을 확보했으며, 향후 국내 금융권 적용을 위한 추가 기술 검토와 안전성 검증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