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 단기 유동성 부족으로 1700선 붕괴…거래액 6개월 만에 최저

베트남 증시, 단기 유동성 부족으로 1700선 붕괴…거래액 6개월 만에 최저

출처: InsideVina | 원문 보기

베트남 증시가 단기 유동성 부족에 직면하며 9거래일 만에 1700선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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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표 주가지수인 호치민증시(HoSE) VN지수는 11일 전 거래일 대비 20.08포인트(1.17%) 내린 1698.9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 부진은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유동성에 기인했다.

개장 직후 전일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던 유동성은 장이 진행될수록 자금 유입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장 마감 시점 전일보다 1조 동 가량 적었던 거래액은 오후부터는 낙폭을 더 키웠다.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지수는 장 중 내내 전일 종가를 넘어서지 못한 채 등락하다 장 막판 심리적 지지선인 1700선 아래로 떨어지며 마감했다.

그동안 지수 상승이 일부 대형주 중심의 랠리로 이어져 온 가운데 최근 연이은 하락에 관망세가 짙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호치민증시 371개 거래 종목 중 192개 종목이 하락했고, 상승 종목은 104개에 그쳤다. 시총 상위 30대 종목 중에서는 상승 종목은 3개에 그쳤고, 26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종합 지수인 VN30은 22.69포인트(1.17%) 내린 1924.29를 나타냈다. 특히 페트로세트코(종목코드 PET, -6.99%)는 가격제한폭(7%)까지 내린 하한가로 장을 마쳤고, 신규 상장주인 VP은행증권(VPX)은 거래 첫날 9.14% 하락 마감했다.

빈그룹주는 4개 종목이 모두 하락하며 지수 하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빈그룹(VIC)은 1.88% 하락 마감해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고, 빈펄(VPL, -5.01%), 빈홈(VHM, -2.32%), 빈컴리테일(VRE, -1.6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 주요 종목 중에서는 VP은행(VPB, -2.93%), 비엣젯항공(VJC, -4.37%), 비엣콤은행(VCB, -1.03%), 젤렉스전력(GEE, -6.42%), 비나밀크(VNM, -2.54%), 테크콤증권(TCX, -2.61%), 군대은행(MBB, -1.19%) 등이 모두 하락하며 섹터 전반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거래대금은 전 거래일 대비 약 3조6600억 동(약 1억3890만 달러) 줄어든 16조2440억 여 동(약 6억1630만 달러)으로 최근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4890억 동(약 1860만 달러)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이들은 빈그룹과 세콤은행(STB, -1.85%), 빈홈, 제마뎁트(GMD)를 집중 매도했다. 반면 기술주인 FPT(FPT, +0.42%)는 2400억 동(910만여 달러) 이상을 순매수했다.

증권 업계는 “변동성이 심한 장세 속 투자자들은 위험 관리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신속하게 대응하며, 특히 손절매 수준에 도달한 포지션을 과감하게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동시에 시장 반등 시 수익 실현에 나설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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