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News – 중진공, 베트남 진출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직접 지원 확대

강석진 이사장 코참 방문… 해외지사화·시니어 인력 매칭 ‘통합 상생 모델’ 추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이 기존 국내 법인 중심이던 정책자금 지원을 해외 법인까지 확대한다.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회장 김년호, 이하 코참)는 지난 25일 호치민 코참센터에서 중진공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베트남 진출 한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 및 인력난 해소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참 김년호 회장, 김진우 빈증코참 회장, 우상규·정지훈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중진공 측에서는 강석진 이사장, 황석진 글로벌협력처장, 장유준 차장, 이재홍 호치민 GBC 소장 등이 자리했다.

중진공은 이번 간담회에서 해외 법인을 설립하거나 운영 중인 한국 중소기업에도 정책자금 및 지원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진출 기업들은 초기 투자비용, 운영 안정 자금, 현지화 비용 등을 중진공 정책자금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양 기관은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자금(Fund)과 인력(Manpower)을 결합한 통합 상생 모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중진공의 ‘해외지사화사업’을 베트남 진출 기업에 연계해 마케팅, 물류, 현지 유통망 확보, 현지화 컨설팅 등 통합 정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자금 지원으로 운영 기반을 확보한 기업에는 현장 경험을 갖춘 50·60대 한국 은퇴 인력을 중간 관리자 및 경영 컨설턴트로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김년호 코참 회장은 “해외 법인 직접 지원 확대는 회원사들의 초기 투자 부담과 운영 리스크를 크게 줄여줄 획기적인 발판”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은퇴 인력까지 진출한다면 기업에는 버팀목이, 시니어들에게는 인생 2모작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해외 진출 기업이 국내 자금 및 네트워크의 보호 아래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GBC 인프라와 시니어 인력 매칭을 결합해 양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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