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식·유통 업계와 교류 확대… ‘K-FISH’ 매력, 현장 시연·시식으로 확인
한국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베트남 외식업계 및 유통 관계자와의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한 『2025 한국수산물 식자재활용 쿠킹쇼 및 B2B 네트워킹』 행사가 11월 27일, 호치민 Hotel Nikko Saigon 4층 오리가미 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수협중앙회 호치민무역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유관기관과 한국 수출업체 8개사, 현지 바이어 30개사, 인플루언서 등 50~60여 명이 참여해 실질적인 상담과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본 행사는 쿠킹쇼와 B2B 네트워킹 두 축으로 구성됐다. 바이어들이 한국 수산물의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수출업체와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연-시식-상담’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쿠킹쇼는 베트남 셰프가 이끄는 1부, 2부, 쿠킹클래스 형태의 3부로 진행됐고, 각 세션은 식자재 소개–조리 시연–시식 및 Q&A–포토타임 순으로 이어져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3부 쿠킹클래스는 소규모 실습 형태로 운영돼 참가자들이 직접 조리법을 체험할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B2B 네트워킹은 오전·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통역 지원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바이어 수요를 기반으로 한 매칭을 통해 상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점심시간에는 한국 수산물로 만든 품목별 시식과 부스 참관이 병행돼, 품을 체험하며 심층 상담을 이어갔다.
참석한 베트남 호텔·레스토랑 바이어들은 한국산 전복·굴·광어의 품질 안정성, 냉동 가공품의 식감 유지 기술력, 현지 메뉴와의 높은 조화성 등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행사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은 실시간 SNS 업로드를 통해 “K-FISH 제품은 신선도와 안전성에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재료”라는 긍정적 반응을 전하며 온라인 홍보 효과를 높였다.
한편 행사 종료 후에는 상담 결과 취합 및 참가자 만족도 조사가 진행됐다. 수협 호치민무역지원센터 측은 이번 조사 결과를 2026년 외식업계 진출 지원사업 기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