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탑승에 전자신분증 필수…1일부터 시행

-위탁수하물 없으면 유인 체크인 카운터 못 써

Vietnam requires air passengers without checked baggage to use electronic ID, self-service kiosks

베트남 항공사들이 1일부터 국내선 탑승객에게 전자신분증이나 셀프 키오스크 사용을 의무화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은 이날 “총리 지침 24호에 따라 카운터는 위탁수하물을 맡기는 승객이나 도움이 필요한 승객만 이용할 수 있다”며 “나머지는 VNeID(전자신분증)나 키오스크로 체크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탁수하물 없이 기내 반입만 하는 승객은 항공권 구매부터 탑승까지 모든 절차를 VNeID 앱이나 공항 키오스크로 처리해야 한다. 어린이, 노약자 등 도움이 필요한 승객은 여전히 카운터를 쓸 수 있다.

베트남항공은 VNeID 2급 인증을 미리 받아두라고 당부했다.

2급 인증을 마친 승객은 VNeID로 로그인해 온라인 체크인을 하고, 데이터 공유에 동의하면 베트남항공 앱으로 연결돼 전자신원확인(eKYC)까지 한 번에 끝난다. 이후 보안검색대와 탑승구에서 생체 인식만 거치면 된다.

베트남항공은 “탑승 수속 시간이 크게 줄고 신분증을 안 가져와서 비행기를 놓치는 일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공항공사(ACV)는 “전국 공항에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하노이(Hanoi) 노이바이공항(Noi Bai), 다낭(Da Nang)공항, 깜란(Cam Ranh)공항, 호찌민시 떤선녓(Tan Son Nhat)공항 등에서 VNeID 생체 인식 시스템이 돌아가고 있다.

항공 포럼에서는 2급 인증을 못 받은 사람들이 걱정을 쏟아냈다. 반면 일부는 “체크인 시간이 줄고 줄도 짧아질 것”이라며 환영했다.

Vnexpress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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