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아오자이•한복’ 등 전통의상 등교 행사

– ‘다문화 DAY! 세계 전통의상 입는 날’ 행사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전통의상 입는 날’ 행사에서 교복대신 한복•아오자이 등 전통의상을 입고 등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는 다문화 교육의 일환으로 ‘KIS 다문화 DAY! 세계 전통의상 입는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학생들이 여러나라의 문화를 폭넓게 경험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한해동안 다양한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19일 치러진 ‘KIS 다문화 DAY! 세계 전통의상 입는 날’은 학생들이 평소의 교복 대신 한국의 한복, 베트남의 아오자이, 인도네시아의 바틱 등 세계 여러나라의 고유한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등교해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행사이다.

학교측은 전통의상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1층에 한복과 아오자이 대여실을 운영하여, 많은 학생이 전통의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고 교내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편 전통의상에 담긴 각 나라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한편,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올해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 교육프로그램도 성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6학년이 ‘세계 여러 문화를 체험해요’라는 주제로 실시한 세계 여러 전통문화 배우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전학년에 걸쳐 다양한 다문화 체험 교육을 시행했다.

김명환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교장은 “이번 KIS 다문화 DAY는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피부로 느끼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며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적 포용력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세계시민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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