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하이퐁시 공안청, 치안협력 강화

– 4~7일 공안청장 등 대표단 초청 교류행사

김동권 경기북부경찰청장과 부이 꽝 빈 하이퐁시 공안청장 등 양기관 관계자들이 치안협력 강화방안 업무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장은 베트남 하이퐁시(Hai Phong) 공안청 대표단을 초청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치안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를 진행중이라고 6일 밝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베트남 북부의 하이퐁시는 하노이•호치민시와 함께 베트남 3대도시이자 제1의 항구도시로, LG•포스코 등 국내기업들이 많이 진출해있는데다 한국-베트남간 관광객 지속증가 등 인적교류가 활발한 만큼 우리국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측면에서 양기관의 협력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시점에서 지난 2018년 첫 국제교류 이후 네 번째인 올해 행사에는 하이퐁시 공안청장이 직접 경기북부경찰청을 방문해 양 기관 수장이 한자리에서 만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기북부경찰청과 하이퐁시 공안청은 이번 행사에서 양국 재외국민 보호, 초국경범죄 대응 협력강화, 국외 도피사범 검거•송환 협력, 치안 협력사업(ODA)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국민의 관심이 높은 마약•사이버사기 등 국경을 초월하는 국제적 범죄 대응과 양국 국민 보호를 위한 긴밀한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국 국민이 어려움에 처하거나 도피사범 검거 등 상호간 협조를 요청하면 최우선 지원하고 업무를 처리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교류행사에서는 치안협력 강화 업무회담과 함께 임진각 등 안보지역 방문,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견학, 한국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업무협력을 넘어선 우호관계가 기대된다. 

김동권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외국 경찰기관과의 치안 교류•협력은 재외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고, 초국가적범죄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해나가는 점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하이퐁시 공안청과의 교류•협력분야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이 꽝 빈(Vui Quang Binh) 하이퐁시 공안청장은 “경기북부경찰청의 초청과 환대에 감사하다”며 “베트남에 체류하는 한국인과 기업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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