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속 14급 세력, 시속 30km 북서진…6~7일 중부지역 강타

제13호 태풍 ‘갈매기’가 본토를 향해 접근함에 따라 중부 지방을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 취소 및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6일 보도했다.
베트남항공(종목코드 HVN)은 “이날 운항 예정이던 VN1390·VN1391·VN1394·VN1395 등 4편과 7일 VN1392, VN1393 2편 등 호찌민 떤선녓공항(Tan Son Nhat)과 지아라이성(Gia Lai) 푸깟공항(Phu Cat)을 오가는 6편의 운항을 취소한다”고 5일 밝혔다.
6일 하노이 노이바이공항과 푸깟공항을 오가는 VN1622 및 VN1623편은 12시 이전으로 운항 일정이 앞당겨졌다.
또한 베트남항공은 6일 노이바이공항과 뚜이화공항(Tuy Hoa)을 오가는 VN1650 및 VN1651편을 취소하고, 7일 노이바이공항 및 떤선녓공항, 뚜이화공항 노선 4편을 12시 이후로 운항 일정을 미뤘다.
이와 함께 △6일 떤선녓-쭈라이(Chu Lai) 운항 예정인 VN1464·VN1465·VN1468·VN1469 등 4편과 떤선녓-쁠레이꾸(Pleiku) VN1422·VN1423 2편은 12시 이전 △7일 노이바이-쭈라이 운항 노선인 VN1640·VN1641 등 2편은 10시 이후로 출발 시간이 각각 조정된다. 7일 노이바이-쁠레이꾸 VN1614·VN1615편은 13시 이후로 출발 시간이 미뤄졌다.
6일 떤선녓-다낭 및 부온마투옷(Buon Ma Thuot)을 오가는 항공편 4편은 11시 이후로 지연되며, 7일 노이바이-부온마투옷 항공편 2편은 13시 이후로 출발 시간이 조정된다.
또한 6일 노이바이-떤선녓-푸바이(Phu Bai, 후에) 공항을 오가는 4편은 12시 이후로, 7일 떤선녓-푸바이 항공편 2편은 13시 이후로 지연된다.
언급된 항공편 외 베트남항공은 6~7일 양일간 50여 편의 운항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항공 자회사인 바스코항공(VASCO)은 6일 떤선녓공항과 럼동성(Lam Dong) 리엔크엉공항을 운항할 예정이던 0V8024 및 0V8025 등 2편을 취소했다.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갈매기는 5일 20시 기준 쯔엉사(Truong Sa) 특별구역 약 220km, 지아라이성 뀌년(Quy Nhon) 해상 약 760km 지점에서 최대 풍속 166km/h, 14급(순간 풍속 17급)의 세력으로 시속 30km으로 북서진하고 있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태풍의 눈은 6일 19시 뀌년 해상 약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7일 오전 꽝응아이(Quang Ngai)-지아라이-닥락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 2025.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