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준 연결매출 36.2조동 전년比 38%↑

베트남 기술 대기업 FPT그룹(FPT Corporation 종목코드 FPT)의 소매유통 자회사 FPT리테일(FPT Retail 종목코드 FRT)이 약국 체인 롱쩌우(Long Chau)의 성공적인 매장망 확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1일 보도했다.

FPT리테일이 최근 공시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연결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36조1700억 동(13억7410만여 달러)을 기록했다. 월평균 매출이 4조 동(약 1억5200만 달러)을 넘어선 셈이다.
FPT리테일은 이러한 실적의 주요 배경으로 약국 및 예방접종 센터 체인인 롱쩌우의 영업망 확장을 꼽았다.
실제로 롱쩌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24조8000억 동(약 9억4220만 달러)으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롱쩌우는 올 들어 약국 및 예방접종 센터 450곳을 신규 개설하며 전체 매장망을 2520개로 늘렸다. 현재 롱쩌우의 매장당 월평균 매출은 12억 동(약 4.6만 달러)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 휴대폰·컴퓨터 및 전자제품 소매 체인인 FPT숍(FPT Shop)의 매출은 6% 증가한 11조5500억 동(4억3880만여 달러), 으로 나머지를 차지했다. FPT숍은 매장 수가 감소했음에도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러한 성장세는 대부분 3분기에 집중됐다. 신학기로 인해 전자제품과 노트북 매출이 증가했고, 아이폰17 사전 예약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9월 말 기준 롱쩌우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는 약 1조2000억 동(약 4560만 달러)을, FPT숍은 1800억 동(680만여 달러)을 각각 기록했다. 비용 공제후 FPT리테일의 연결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8040억 동(3050만여 달러)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19조700억여 동(약 7억2450만 달러), 부채는 16조여 동(약 6억790만 달러)을 각각 기록했다. 현재 롱쩌우의 자산 가치는 약 13조 동(약 4억9390만 달러)으로 1년 전보다 5조 동(약 1억9000만 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FPT리테일은 올해 실적 목표로 매출 48조1000억 동(약 18억2740만 달러), 세전이익 9000억 동(약 3420만 달러)을 잡은 상태다. 이는 전년 대비 20%, 70% 각각 늘려잡은 것으로, 실적 목표가 달성된다면 올해는 창립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해가 된다.
9월 말 기준 FPT리테일은 실적 목표의 각각 75%, 90%를 달성했다.
현지 증권업계는 △영업망 확장 목표 조기 달성 △연말 성수기 구매력 회복 등을 근거로 FPT리테일이 올해 실적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BSC증권은 FPT리테일의 올해 매출이 49조4600억 동(약 18억7910만 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으며, VN다이렉트증권(VNDirect 종목코드 VND)는 50조3000 억동(19억1210만여 달러)을 전망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