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지하철서 보안요원 10대들에게 폭행당해

-질서유지 요청했다가 15·17세 청소년 2명에 머리 구타당해…경찰 수사

Bảo vệ bị hành hung trên tàu metro vì ‘nhắc nhở khách giữ trật tự’

호찌민(Ho Chi Minh City)시 지하철에서 승객들에게 질서 유지를 요청한 23세 남성 보안요원이 15세와 17세 청소년 2명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Vnexpress지가 27일 보도했다. 

일요일 오후 5시경 벤탄-수오이띠엔(Ben Thanh-Suoi Tien) 지하철 노선 투득역(Thu Duc Station)에서 보안요원이 객차 안에서 어린이들이 뛰어다니도록 방치한 승객 일행에게 질서를 지켜달라고 요청하면서 갈등이 빠르게 확산됐다.

승객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한 10대가 바닥에 앉은 보안요원의 머리를 반복적으로 주먹과 발로 공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10대도 달려들어 발로 차는 가운데 여러 승객이 제지에 나섰다.

지하철 운영사인 호찌민 도시철도 1호선(HURC1) 관계자는 보안요원이 여러 곳에 부상을 입었다며 경찰과 협력해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법적 조치를 위해 추가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10대 소년들의 신원에 대한 추가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약 20km 길이에 14개 역을 갖춘 벤탄-수오이띠엔 지하철 노선은 호찌민 시내와 동부 관문을 연결하며 작년 말 운행을 시작했다. 6월 HURC1 보고서에 따르면 이 노선은 일평균 5만7785명이 이용하고 있다.

Vnexpress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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