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최악의 폭우”…..침수 일주일 더 간다

-오쪼즈어 616mm·하이바쯩 503mm…”배수 시스템 설계 용량 두 배 초과”

Người dân Hà Nội bì bõm trong nước ngập ngày 30/9. Ảnh: Tùng Đinh

수도 하노이를 덮친 폭우가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2008년 대홍수를 넘어섰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가 일주일간 더 지속될 것으로 당국이 2일 밝혔다.

하노이 건설국 수도·배수 인프라 관리부 레반두(Le Van Du) 부장은 “태풍 부아로이(Bualoi)가 29~30일 120mm에서 600mm 이상의 비를 쏟아부었다”며 “일부 지점에서는 오쪼즈어(O Cho Dua) 616mm, 하이바쯩(Hai Ba Trung) 503mm 등 예외적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2008년 홍수를 넘어서는 수십 년 만에 최고치”라고 강조했다.

2008년에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5일 연속 폭우가 쏟아졌다.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는 당시 도심 558mm, 랑(Lang)역 568mm, 롱비엔(Long Bien) 642mm, 하동(Ha Dong) 820mm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하노이배수공사 자료에는 반호(Van Ho) 484mm, 동봉(Dong Bong) 828mm가 나타났다.

두 차례 모두 매우 심한 폭우였지만 영향은 달랐다.

2008년에는 하노이 대부분이 침수돼 일반적으로 50~70cm 깊이였고 일부 지역은 허리 높이에 달해 주민들이 보트로 이동해야 했다. 침수는 특정 거리나 동네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일부 군에서는 절반이 물에 잠겼다. 대부분 지역에서 최소 3일간, 응옥카인(Ngoc Khanh)동과 틴리엣(Thinh Liet)동에서는 10일 이상 지속됐다. 당국과 구호단체가 보트로 주민들에게 물과 식량을 전달해야 했다.

이번에는 하노이배수공사가 최대 116곳의 침수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30~50cm 깊이였지만 까우지아이(Cau Giay)동 즈엉딘응에(Duong Dinh Nghe) 거리, 틴리엣동 풍훙(Phung Hung) 거리 등 일부 지역에서는 1~1.5m에 달했다.

비가 일찍 그쳐 물이 더 빨리 빠졌다. 2일 저녁 현재 11곳만 침수돼 있으며, 대부분 탕롱(Thang Long) 대로, 총무부 V(General Department V) T자 분기점, 까우부우(Cau Buou)·찌에우쿡(Trieu Khuc) 거리 등 느에(Nhue)강 유역에 있다.

하지만 3일 오전 현재 느에강이 하동에서 여전히 범람하며 인근 배수를 지연시키고 있다.

레반두 부장은 “이는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이례적인 자연재해”라며 “이해와 공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지역에서 침수가 일주일간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폭우는 하노이 거리를 강으로 변모시켜 주민들이 허리 깊이 물을 헤치고, 고장 난 오토바이를 끌고 걷고, 심지어 보트와 뗏목을 타고 출근하고 등교해야 했다. 침수는 2일까지 지속됐으며, 많은 지역이 30~40cm 깊이의 물로 인해 출근 시간대 심각한 교통 체증을 겪었다.

Vnexpress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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