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치민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 여교사 3인으로 구성된 Team DAZAGA가 베트남 전역을 가로지르는 오토바이 라이딩에 나선다.
이들은 오는 10월 2일 오후, 호치민을 출발해 최남단 카마우(Cape Ca Mau)까지 4박 5일간 달린 뒤, 내년 2월 초에는 호치민에서 베트남 최북단 하장(Hà Giang)까지 약 18일간의 여정을 이어간다. 총 3,000km에 달하는 이번 도전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교육자로서의 사명과 한국인의 도전 정신을 동시에 실현하는 프로젝트다.
Team DAZAGA는 다함께 “우리는 작지만 순수한 열정 하나만으로 시작했다. 이 여정을 통해 베트남 땅 곳곳에 한국인의 도전과 열정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한 아이들을 가르치며 ‘꿈’과 ‘도전’을 강조해 온 교사로서 작은 꿈을 실현시키는 강인한 의지를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들의 뜻에 공감한 여러 후원사들이 함께했다. 효성(크레오라 CREORA)(효성 동나이 총괄 법인장 배인한 전무, 스판덱스 영업 정영환 상무)는 여정에 필요한 점퍼 등 의류를 협찬했고,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호치민지회(회장 박희영)와 호치민 재난상조(운영지원회장 박희영)는 이번 오토바이 라이딩의 도전 정신을 미래 교육에 연결하는 의미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발전을 위한 후원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이들의 도전을 ‘개인적인 모험’에서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희망’으로 확장시키는데 의미가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오토바이 라이딩을 넘어, 학생들에게 도전 정신의 모델이 되고, 더 나아가 후학을 위한 발전기금을 마련하는 ‘시공간의 정복’의 의미로 이어지는 이유다.
이처럼 Team DAZAGA의 여정은 단순히 오토바이 라이딩의 의미를 넘어선 베트남 남부와 북부를 아우르는 ‘공간의 정복’이자, 미래 세대와 함께 꿈꾸는 ‘시간의 정복’으로 이어지는 나비효과가 될 것이다. 작게 시작했지만 순수하고 가치 있는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사회에 한국인의 기상을 널리 알리는 작은 날갯짓이 되길 희망해본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202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