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금값, 국제가 수준까지 격차 해소해야”…시장안정 촉구

– 정책악용·매점매석·가격담합 등 엄중 단속·처벌 지시

베트남국영 귀금속회사 사이공주얼리의 골드바 제품.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되찾은 가운데 베트남의 금값은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사진=VnExpress/Quynh Tran)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금 시장 안정화를 다시금 촉구하고 나섰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찐 총리는 지난 16일 국제 금 시세보다 높게 상승한 국내 금값을 지적하며 국내외 금값 격차 해소를 비롯한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을 중앙은행(SBV)에 지시했다. 주요 지시 사항으로는 △정책 악용 △매점매석 △가격 담합 등의 위법 행위 단속 및 처벌이 포함됐다.

베트남 금값은 역사적으로 국제 금 시세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왔으나, 올 들어 가격 격차는 약 17%로 예년에 비해 크게 벌어진 상태다.

같은 날 열린 통화정책 회의에서 호 득 퍽(Ho Duc Phoc) 부총리는 금 거래소 설립 검토를 중앙은행에 지시하고, 금 밀수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유관 기관들에 지시했다.

행정부 지시에 따라 중앙은행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세무당국과 협력을 통해 △금 거래 △기업 규정 준수 △회계 △세금 △영수증 발행 △자금세탁 방지 활동 등에 대한 불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최근 몇 달간 국내 금값이 국제 금 시세 상승률을 뛰어 넘는 높은 변동성을 보이자 금괴 생산에 있어 국가 독점권을 폐지하는 등 금 및 외환 시장 안정을 목표로 한 여러 지침을 쏟아내며 시장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정부는 은행을 비롯한 관련 기업들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금괴 수입 및 제조에 대한 허가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달 베트남 금값이 테일당(1Tael은 37.5g 10돈, 1.2온스) 1억3600만동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을 당시 국제 금시세는 온스당 3698달러로 이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인사이드비나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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