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 Column – 2026학년도 특례입시 지원자 동향과

2027학년도 입시 준비! 어떻게 해야 하나?

또 한해가 지나갔다. 세월의 변화는 매년 입시를 준비하고 또 마무리되면서 더 깊게 느껴지는 것 같다. 올해 재외국민전형(특례) 입시도 점점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지난 7월7일 부터 11일까지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이제 몇 대학교들의 면접 일부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8월말 9월 초가 되면 대부분의 대학교들의 최초 합격자 발표가 있게 되면 1단계 입시는 마무리된다고 할 수 있다.
이제 국제학교들의 12학년, 한국학교의 11학년들의 입시가 기다리고 있다 이에 지난 입시에서의 지원자 동향을 점검해 보고 남은 10여개월(12년 특례자 6개월)을 어떻게 준비해 나갈 것인지를 살펴보는 것은 의미있는 것이 될 것이다. 여기서는 먼저 지원자 동향과 그 특징을 살펴보고 내년도 준비에 대한 방향을 살펴볼 것이다.

1. 2026학년도 특례입시 지원자 동향

금년도 특례입시에서의 특징은 무엇보다 입시구도에서의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금년도 입시생이 크게 증가한데다 3년 특례의 경우 동국대와 단국대가 서류전형 대학으로 바뀐데다 12년 특례자는 지원 횟수가 무제한, 3월과 9월 각각 지원 가능 그리고 일부 대학의 자기소개서 부활 등 큰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 표로 요약할 수 있다.

가. 3년 특례자 서류전형 지원자 증가 뚜렷! 면접과 필답전형 지원자는 감소 추세

34개 대학 지원자는 작년도 9,269명에서 올해는 9,807명으로 538명 증가로 학생 1인당 5개 대학 정도를 지원(일부학생은 지방대 등 지원 및 최상위권 학생은 지원대학이 적음)했다고 감안하면 전체적인 지원자는 실제 100여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할 수 있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서류전형은 7.76:1에서 7.91:1로 소폭 상승하였고, 필답전형은 5.37:1에서 5.07:1로 상당폭 하락하였으며 면접전형은 2.64:1에서 3.08:1로 상승하였다.

<수도권 30개 대학 전형별 분류>

1) 서류전형 대학 동향
동국대와 단국대가 서류전형으로 합류하면서 대부분의 대학에서 지원자가 늘어났다. 특히 두드러진 것은 이화여대의 지원자가 459명으로 113명이 늘어난 것은 의예과와 약학과에서 5명의 선발을 처음 시작한 것에 기인한다. 반면 단국대는 45명이 줄어든 199명이 지원하여 서류전형 대학에서 유일하게 지원자가 감소하였다. 이는 지리적으로 서울에서 떨어져있다는 특성과 아울러 상대적으로 지원대학 선택폭이 늘어난 덕에 선택에서 밀려났다고 할 수 있겠다.
결국 서류전형 대학은 필답전형 준비를 포기하고 서류전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내신이나 외부적 요소인 외국어나 표준학력평가자료의 중요성이 합격 요소에 더 크게 작용할 것이다.

2) 필답전형 대학 동향
예상대로 필답전형 대학의 지원자는 상당 줄어들었다. 특히 눈에 띠는 것은 건국대학교이다. 60명을 선발하는 이 대학은 작년도에는 492명이 지원하였으나 375명이 지원하여 무려 117명이나 줄어들었다. 이는 경쟁 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경희대학교가 계열별로 시험과목이 1과목으로 줄어들었으너 여전히 시험과목이 2과목인데다 수학의 경우 전범위 출제여서 상대적으로 수험생들이 입시를 준비하는데 선택을 포기한 것에 기인하였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영어 1과목을 시험보는 세종대학교 지원인원도 상당 줄어들었다. 계열을 통합하여 선발하는 이 대학교는 영어에 강점이 있는 국제학교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였으나 영어 시험 유형이 편입시험 형태로서 학생들에게는 준비에 어려움이 있어 국제학교 학생들이 서류전형 대학을 선택한 것이 상대적인 이유로 보인다. 반면 영어만 시험보는 홍익대는 시험 유형이 토플과 유사한 점이라서 지원자가 전년도와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3) 면접전형 동향
면접전형 대학은 전반적으로 지원자가 적은 편이나 올해는 소폭 증가한 현상을 보였다. 이는 지원자가 전반적으로 증가하였고 시험을 준비해야하는 필답전형 지원자가 면접전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원자는 주로 보건계열이나 미술 등 실용적인 학과에 주로 몰리는 경향을 나타냈다. 성신여대의 경우 간호학과와 미술계열 지원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50여명의 지원자가 늘어났다. 그러나 아직도 이런 학과들을 제외하면 지원자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대학별 지원자 동향은 아래 표에 정리해 두었다.

– 2026학년도 수도권 34개 대학 3년 특례 지원자 현황 –

나. 12년 특례자 2025년 9월 입학자 부터 전 대학에서 폭발적인 증가 추세!!!

지원횟수와 3월과 9월 입학 모두 지원가능하게 된 12년 특례 학생들의 지원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연세대학교는 1,800여명에 육박하는 지원자가 몰렸다. 글로벌인재대학은 그동안 다소 홀대를 받아왔으나 올해는 500여명이나 지원하였다. 이는 건국대학교 전체 지원자를 능가한 숫자이다. 12년 특례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2년 특례자들은 무작정 유리한 것이 아니라 보다 치밀하고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할 것이다. 9월 입학자들의 경우 서울대 학격자가 연고대 불합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대학마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학생들을 선발한다는 점과 지원자는 얼마든지 있으니 원하는 만큼 가능하다는 자신감으로 보인다.

– 2026학년도 3월 입학 12특 지원자 현황 –

한편 지난 3-4월에 마무리 된 올해 9월 입학자를 대상으로 한 12년 특례자 지원자는 가히 폭발적이었다. 12년 특례자들이 주로 지원하는 6개 대학을 종합해 보면 1,209명이 늘어난 4,694명이 지원하여 어느 해보다도 지원자가 크게 증가하였다. 이제는 12특 헤택이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문이 들 정로로 지원자가 늘어았다. 9월 입학자들은 대개 한양대를 마지노선으로, 3월 입학자들은 중앙대를 지원의 마지노선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2025학년도 9월 입학 12특 지원자 현황 –

2. 2027학년도 특례입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이제는 서류전형 대학들로 지원이 더 가속화 될 듯하다. 3년 특례나 12년 특례 모두 서류전형으로 관심이 집중되어 이에 대한 준비와 경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는 학교내신과 생활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와 아울러 토플 등 외부적인 스펙에 대한 준비가 더 필요할 것이 자명해 질 것이다.

그 구성은 아래 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특히 외부적인 요소에 대해 설명해 보면 토플은 내년 부터 다시 개편된다. 모듈 형태의 시험 방식과 현대적인 내용의 제시문 그리고 평가방식의 변경 등 학생들에게는 다소 쉬운 방향으로의 개편이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사실 두 유형의 시험을 동일 잣대로 평가한다는 것은 결국 여러번 응시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유형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즉 금년말까지 최대한 부터 응시 기회를 갖고 내년도에 다시 점수를 확보해 나가는 방식이 불가피한 준비 방법이 될 것이다.

AP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5월에 응시하는 AP 시험 접수가 이미 시작되었다. 스펙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입시 흐름상 학생들은 준비가능한 모든 스펙요소를 준비해야한다. 대학에서는 학교 내신만을 강조하지만 입시 현실에서는 허공에 날리는 말로 들릴 뿐이다.

 

– 전형별 대학 현황 –

– 서류평가별 요소와 그 준비방향 –

– AP 주요 과목들 –

2027학년도 3월 입학자 전형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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