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베트남대사관과 공동 개최…”한국, 베트남 최대 투자국” 어필
우리은행이 베트남 진출을 꿈꾸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북’ 역할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함께 ‘베트남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공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그야말로 베트남 진출의 ‘원스톱 서비스’였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법무법인 지평, 회계법인 EY한영,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CBRE 베트남, 베트남 우리은행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총출동했다.
전문가들은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동향부터 초기 지원 사업까지 실무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제들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현지 투자 환경 분석과 금융, 회계, 법률, 부동산 등을 아우르는 1대1 맞춤형 상담까지 제공해 참가 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은 현재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라며 “중소기업들이 베트남을 발판으로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은 베트남에 대한 누적 투자액이 800억달러를 넘어서며 일본, 싱가포르 등을 제치고 베트남 최대 투자국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베트남 진출에 관심은 있지만 복잡한 절차와 현지 정보 부족으로 망설이던 중소기업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연합뉴스 2025.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