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뇌우로 나무 10여 그루 쓰러져…오토바이 2대 파손

-100년 된 타마린드 나무 뿌리째 뽑혀…지붕 날려가고 교통 차단

Cây ngã làm sập nhà giữ xe ở công viên Bình Phú, khung thép đè lên hai xe máy. Ảnh: Đình Văn

 호찌민시에서 11일 오후 강력한 뇌우로 나무 10여 그루가 쓰러지면서 오토바이를 깔고 통행자들에게 위험을 초래했다고 12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오후 5시 30분경 호찌민시 5군 차이나타운 지역에 폭우와 강풍이 몰아쳤다.

뇌우는 높이 약 20m, 직경 1m가 넘는 수령 100년 된 타마린드 나무를 뿌리째 뽑아 구 6군 응웬반르엉 거리(Nguyen Van Luong Street)의 빈푸 공원(Binh Phu Park) 주차장으로 쓰러뜨렸다.

이 지역에는 20여 대의 오토바이가 주차돼 있었는데, 이 중 2대가 철골 구조물에 눌려 심하게 파손됐다. 나머지 오토바이들은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

현장에서는 나무의 거대한 뿌리가 뽑혀 도로 위로 들려 올라가면서 폭 약 2m의 구멍이 생겼다.

불과 10m 떨어진 곳에서는 높이 10∼15m의 다른 나무들도 쓰러져 중압 배전반을 덮치고 교통을 차단했다.

뇌우는 또한 이 지역의 여러 골판지 지붕을 날려보냈으며, 구 5군 홍방 거리(Hong Bang Street)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위험을 초래했다.

남부중부고원수문기상대(Southern and Central Highlands Hydrometeorological Station)에 따르면 북쪽으로 뻗은 저기압골과 남서풍이 결합해 호찌민시 여러 지역에서 광범위한 폭우와 뇌우가 발생했다.

남부 지역은 향후 2∼7일간 계속해서 폭우를 겪을 것으로 예보됐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홍수와 기타 폭풍 관련 사고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Vnexpress 2025.09.12

답글 남기기

Check Also

베트남, 태국 제치고 中 관광객 선호 여행지 급부상…아고다

– 최근 2달간 베트남여행 검색량 전년比 90%↑ 베트남이 태국을 제치고 중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