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총서기 “원자력 발전, 장기 국가전략”…..원자력연구소 업무회의서 강조

-“절대적 안전 보장” 전제

Vietnam Party chief backs nuclear power as long-term national strategy

또 람(To Lam)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가 5일 “원자력 에너지 개발은 사회경제 발전과 국방·안보 보장에 중요한 장기 전략적 목표로 정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람 총서기는 이날 하노이에서 과학기술부 산하 베트남 원자력연구소(VINATOM)와의 업무회의에서 “원자력 에너지는 국제 원자력 기관이 정한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국민과 환경, 사회에 대한 절대적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베트남통신(VNA)이 보도했다.

당 지도부는 변화하는 여건 속에서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지원하는 정책과 메커니즘을 다듬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제 보안 기준을 충족하고 핵심 과학 역량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원자력 발전을 보장하기 위한 원자력 기술과 안전에 관한 국가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또한 베트남 방사선원자력안전청(Vietnam Agency for Radiation and Nuclear Safety)의 역량과 방사선·원자력 안전 협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또 람 총서기는 “비나톰(VINATOM)은 과학기술 연구, 기술 지원, 사고 대응, 과학 데이터 공급, 응용 연구, 우수 인력 양성의 핵심 기관 역할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주요 국가 프로젝트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이행에 중점을 두고 국가 연구 및 시험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주장했다. 전략적 노력은 베트남의 원자력 기술 역량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해야 하며, 궁극적으로 희토류, 원자력 관련 산업,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기술을 국가가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람 총서기는 디지털 전환과 안전한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우선순위에는 상호 연결된 환경 방사선 모니터링 네트워크 구축, 데이터와 장비의 디지털화, 대중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투명하지만 통제된 데이터 공개 모델 구축이 포함된다.

그는 방사선원 매핑과 지역별 위험 평가를 위한 인공지능(AI) 도구 같은 기술 기반 솔루션도 추진했다.

1979년 설립된 비나톰은 전신인 달랏원자력연구소(Da Lat Nuclear Research Institute·1976년 설립)를 바탕으로 현재 하노이, 달랏(Da Lat), 호찌민시, 다낭(Da Nang)에 3개 행정부서와 9개 연구·배치 부서 등 12개 단위를 관할하고 있다.

2025년 현재 비나톰은 교수 1명, 부교수 15명, 박사 81명, 대학원생 350명 이상을 포함해 768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들이다. 달랏원자로(Da Lat Nuclear Reactor)와 하노이 전자빔 가속기 등 핵심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VNA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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