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외 4대 직할시 2027년 하반기, 나머지 2028년 7월부터…제조연도별 허용 기준 적용
베트남이 오는 2027년 하반기부터 오토바이 배출가스 검사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7일 보도했다.
베트남 법무부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이륜차 배출가스에 관한 국가표준 시행 계획’ 총리 결정문 초안 심사안을 발표했다.
해당 초안은 농업환경부가 작성한 것으로, 초안에 따르면 하노이와 호찌민은 오는 2027년 7월부터 이륜차 배출가스 검사가 시작되며, 하이퐁과 다낭, 껀터(Can Tho), 후에(Hue) 등 나머지 4개 직할시는 이듬해인 2028년 7월부터 검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외 지방은 2030년 7월부터 관련 규제가 시행된다. 단, 초안에는 실정에 따라 각 지자체가 시행 기한을 앞당길 수 있다는 단서조항이 포함됐다
초안에 따르면 배출가스 최저 기준은 제조연도를 기준으로 ▲2008년 이전 제조 차량 1단계 ▲2008~2016년 2단계 ▲2017~2026년 상반기 3단계 ▲2026년 7월 이후 4단계 등 단계별 규제 적용 방안을 제안했다.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운행 중인 이륜차는 2030년 1월부터 2단계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하노이의 경우, 수도법에 따라 저배출구역(LEZ)에 진입하는 이륜차는 시 인민위원회의 별도 기준이 적용된다.
현재 농업환경부는 오토바이 배출가스에 대한 국가표준을 적용하기 위한 로드맵 초안을 마련 중으로, 앞서 일산화탄소(CO)와 탄화수소(HC) 2종을 기반으로 의견 수렴에 나섰던 것을 감안하면 배출가스 기준값도 이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기준에 따르면 오토바이 배출기준은 ▲1단계 CO 4.5%, HC 2기통 1만ppm(4기통 1500ppm) ▲2단계 CO 4.5%, HC 7800(1200ppm) ▲3단계 CO 3.5%, HC 7000(1100ppm) ▲4단계 CO 2%, HC 7000(1000ppm) 등이었다.
인사이드비나 2025.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