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사료 동반 부진…위생 논란 속 식품 부문 3.4조동(1.3억달러) 1% 소폭 늘어
태국 최대 민간기업인 CP그룹 가축사료 및 식품 자회사 CP푸드의 베트남 사업부가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6일 보도했다.
CP푸드의 자회사인 CP베트남이 최근 공시한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262억바트(약 8억78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43조6000억동(16억5620만여달러)에 그쳤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주로 축산 및 사료 부문의 매출 감소에 기인했다.
부문별 실적은 농업이 29조5000억동(약 11억2060만여달러)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고, 사료 부문 역시 10조6000억동(약 4억270만달러)으로 15% 감소했다. 한편, 식품 부문은 최근 언론의 집중 조명에도 불구하고 3조4000억동(약 1억2920만달러) 매출로 오히려 1%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CP베트남은 지난 5~6월 자사 육가공 공장 작업장에서 촬영된 병든 돼지들의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상에 유포되면서 전국적인 불매 운동에 직면한 바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농업환경부는 지방 당국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고, 당시 속짱성(현 껀터시) 농업환경국은 “식품 안전 인증이 만료된 상태에서 운영 중인 CP베트남의 정육점 3곳을 발견해 관련 규정 위반으로 1억500만동(3988달러)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 외 병든 돼지가 도축돼 시장에 유통되었다는 혐의는 입증되지 않았다.
CP베트남 또한 “속짱성 당국의 조사 결과, 식품 안전과 관련한 규정 위반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형사 고발되지도 않았다”는 공식 성명을 내놓았다.
인사이드비나 202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