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투어•마케팅하이랜즈•HKG 등…올해 500만명 목표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관광•리조트•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빈펄(Vinpearl, 증권코드 VPL)이 국내 관광관련 회사 3곳과 손잡고 한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5일 보도했다.
14일 빈그룹에 따르면, 하나투어•마케팅하이랜즈•HKG(옛 한케이골프) 등 3개사와 지난 12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또 럼(To Lam) 베트남 당서기장의 국빈방한중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서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빈펄과 하나투어•마케팅하이랜즈•HKG 등은 올해 베트남의 한국인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공동목표로 정해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베트남 위상 강화 및 빈펄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활동 및 유통망 확대에 긴밀히 협력하고, 장기적 파트너십도 공고히 하기로 했다.
특히, 빈펄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프리미엄상품 생태계를 확장해, 한국내 7500여개 소매 여행사와 4만6000명 이상의 골프 회원들에게 베트남 전역의 국제수준 골프코스에서 라운드 및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응오 티 후엉(Ngo Thi Huong) 빈펄 영업•마케팅부문 부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제적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빈펄의 우수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파트너들의 광범위한 유통망과 결합해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해 베트남이 한국인 여행객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빈펄은 냐짱•푸꾸옥•다낭•하노이•호치민 등 19개 성•시에 57개 시설을 소유•운영하며 한국을 비롯해 주요 해외시장 관광객 유치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빈펄은 5성급 호텔과 리조트 34개(객실 1만8800여개), 빈원더스(VinWonders) 놀이공원 15개, 야생동물 보호•관리 공원 2개, 골프장 6개, 세계적 수준의 컨벤션센터 및 극장 3개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33개 지점과 7500여개의 소매여행사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지난해 350만여명의 여행객 유치 실적을 올린 국내의 대표적 여행사중 하나다.
마케팅하이랜즈는 리조트와 호텔을 대상으로 GSA 계약•영업•마케팅•무역관리 등을 제공하는 종합서비스기업이며 4개국에 1200여개의 여행사 소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HKG는 아시아 6개국의 유명골프장과 협력관계를 구축, 15개의 골프장을 운영하며 4만6000명 이상의 회원 네트워크를 형성한 회사다.
인사이드비나 202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