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비엣젯, 인천-방콕 취항…왕복 10만원대 공략

-베트남 노선과 연계한 ‘멀티 데스티네이션’ 장점으로 부각

타이 비엣젯 인천-방콕 취항 간담회 [사진/성연재 기자]

타이 비엣젯항공은 오는 10월 1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에 매일 일정으로 취항한다고 14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타이 비엣젯은 이날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 위치한 타이 비엣젯 한국사무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노선 운항 계획과 향후 확대 전략을 공개했다.

인천발 VZ851편은 오전 11시 55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3시 45분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한다. 방콕발 VZ850편은 오전 1시 45분에 출발, 인천에는 오전 9시 20분 도착한다.

타이 비엣젯은 취항을 기념해 왕복 10만원대의 파격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타이 비엣젯은 기존 베트남 노선과 연계해 왕편은 방콕 출발 항공편을, 복편은 베트남 출발 항공편을 이용하는 등 ‘멀티 데스티네이션’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방콕 환승을 통한 ‘스카이 콘엑스'(Sky ConX) 체크스루 서비스를 운영, 서울에서 치앙마이, 치앙라이, 푸껫, 하트야이, 끄라비 등 태국 주요 도시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승객은 최초 출발지에서 한 번에 체크인과 수하물 부치기를 마친 뒤 최종 목적지에서만 짐을 찾으면 된다.

타이 비엣젯은 인천-방콕 노선의 취항 이후 부산-방콕, 제주-방콕 노선 개설도 순차적으로 검토 중이다.

타이 비엣젯 관계자는 “이번 신규 노선은 푸껫 채식 축제(10월 2∼11일) 등 태국 주요 축제 시기와 맞물려 여행객들의 편의성과 선택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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