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미국과 지속적 무역 협상 총력”…가장 유리한 조건 받아내야

– 상호관세 ‘46→20%’ 기존 무역협정 내용 이행, 지속가능 추가 협상 지속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대(對)미국 무역에서 가장 유리한 환경을 보장받기 위해 기존 무역 협정의 적극적 이행과 이 외 지속적인 협상에 총력을 다할 것을 각 정부 부처에 촉구하고 나섰다.(사진=doanhnghieptiepthi)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대(對)미국 무역에서 가장 유리한 환경을 보장받기 위해 기존 무역 협정의 적극적 이행과 이 외 지속적인 협상에 총력을 다할 것을 각 정부 부처에 촉구하고 나섰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4일 보도했다. 

찐 총리는 경제 성장 목표 이행을 위한 여러 과제를 담은 공보문 133호를 통해 미국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 이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각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국영기업에 지시했다.

총리 지시에 따라 공상부는 기존에 미국과 체결된 무역 협정 및 약속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베트남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보장받기 위한 추가적인 대미 무역 협상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협상은 미국과 포괄적 무역 협정 체결로 양국 간 균형 잡힌 무역 관계와 경제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내적으로는 미국 상호 관세에 영향을 받는 수출품과 관련 품목에 대한 구체적인 세율을 국민과 기업, 특히 이로 인해 영향을 받는 당사자에게 알리고 안내할 계획이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미국 행정부가 8월부터 각국에 부과될 10~41% 상호 관세율을 발표한 직후 “베트남에 대한 상호 관세율은 지난 4월 발표된 46%에서 20%로 인하됐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또한 찐 총리는 이번 공보문을 통해 관세 정책의 영향을 받은 산업과 기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 마련을 각 부처와 기관, 지자체에 지시했다.

미국 세관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은 베트남 수출 1366억달러를 포함해 총 1497억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대미 무역흑자는 1235억달러로 중국과 멕시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올들어 5월 기준 양국 간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한 77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베트남의 수출은 717억달러, 수입은 57억달러로 각각 37.3%, 30.7% 증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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