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쾌함과 기연 – 우리는 친구를 만납니다. 어려서는 부모님을 매개로 하여 집근처에 사는 또래 친구들과 놀다가 학교에 가면서 같은 반 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반이 바뀌면서 또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중학교, 고등학교, 사회 생활을 시작하거나 대학교를 가면서 또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친한 친구가 필요한 이유는 점심 시간때 같이 …
Read More »Book Column – 거리 이름으로 보는 베트남의 역사<허종>
– 거리에 거리를 무는 역사 – 우리는 베트남에 살고 있습니다. 경기에 따라 한국으로 돌아가시거나 베트남으로 들어오시는 교민수가 수시로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지만, 암묵적으로 호찌민 교민수를 10만명 정도로 추정하는게 일반적인 통설입니다. 도요타, 혼다, 캐논 등 베트남에 한국 기업들보다 먼저 진출했고, 나름 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는 일본 교민의 …
Read More »Book Column – 나와 마주서는 용기 <로버트 스티븐 캐폴런>
우리는 자신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우리를 잘 알고 있을까요? 물론 세상에서 ‘나’에 대한 정보가 가장 많은 사람은 ‘나’입니다. 내가 어린 시절에 최고로 좋아했던 장난감, 초등학교때 자주 갔던 친구네 집, 중학교때 혼자 좋아했던 이성친구, 고등학생때 제일 친했던 친구와 말다툼을 하고 잠을 설치며 괴로워했던 일, 대학교 전공을 …
Read More »Book Column – 마케팅 반란 (알 리스, 로라 리스)
우리는 무언가를 팔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업직으로 취직하면 자기가 들어간 회사에서 만들고 있는 제품을 팔아야 합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다른 나라에서 전쟁이 나거나,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물러나는 판결이 나는 날에도 첫번째 걱정은 ‘오늘 몇개를 팔았나’, ‘오늘 몇 건을 계약했나’입니다. 이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는 세상에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제품이 대부분인데, 지금은 …
Read More »Book Column – 저축은 답답하지만 투자는 무서운 당신에게 (서대리 저)
우리는 인생의 어느 단계부터 투자를 시작합니다. 스스로 돈을 벌기 전까지는 ‘용돈’이란 이름의 언제나 부족한, 받아도 받아도 부족한 돈을 가지고 소비생활을 하는데 집중합니다. 수완이 좋은 학생들은 학원비, 문제집비를 삥땅쳐서 커피값, , PC방, 당구장, 노래방 비용 등 소소한 유흥비를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 용돈 생활하는 시기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투자는 커녕 감히 저축도 생각하지 …
Read More »Book Column – 질병 해방 (피터 아티아)
– 실제 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 우리는 건강 검진을 받습니다. 회사 제도를 통해 매년 받으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 국가건강검진 시스템을 통해 2년에 한번 받으시거나, 이런 저런 이유로 검진을 미루며 비정기적으로 받으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20~30대 때에는 건강검진의 의미가 별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그냥 받아야 하니까 받는 귀찮은 ‘업무’처럼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검사 전날 있는 …
Read More »Book Column – 초한지(이문열)
– 시작과 끝 –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사실인데 우리는 마치 끝이 없는 것처럼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어떤 회사에 들어가면 그 회사에 죽을때까지 다닐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리 저리 치이다 원치 않는 상황에서 회사를 그만 두게 되거나, 내 목숨이 다하기 전에 그 회사가 먼저 문을 닫을 때 …
Read More »Book Column – 기업도 변화하는 환경에서 생존하려면 진화해야 한다
– 생존을 넘어 진화가 필요한 세상 – 우리는 안전을 추구합니다. 위험 대신 안전을 택하는 것은 우리 유전자에 각인된 명령입니다. 산길을 걷다가 호랑이를 만나거나, 교실 앞으로 나가서 발표를 하거나,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임명이 되면, 몸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심장이 빨리 뛰고 얼굴이 빨개지며 손에서 땀이 납니다. 등을 돌리고 안전한 곳으로 뛰어서 …
Read More »Book Column – 사장학개론 (김승호)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을 어렸을 때부터 들었고,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것의 가치를 알면서도 일부러 실패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심리학적으로 인간은 ‘손실회피 성향’을 갖고 있는데, 간단히 말하면 500 만원을 버는 기쁨보다 500만원을 잃는 고통을 더 크게 느낀다는 이야기입니다. 투시능력이 있지 않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500만원을 걸고 홀짝게임을 하지 않는다는 …
Read More »Book Column – 맹 자 (나준식 옮김, 새벽이슬)
– 인의예지 – 매일 매일을 전쟁하는 마음으로 정신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몸은 나이 마흔이 변곡점이 되어, 건강 신호등에 빨간불이 하나 둘씩 켜지기 시작합니다. 살이 좀 찐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못 입는 바지를 쌓아 놓은 공간이 옷장 한 구석에서 63빌딩처럼 높아지게 됩니다. 건강 검진을 받으면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이란 그물에 적어도 한 …
Read More »Book Column – 먼나라 이웃나라
– 구슬을 꿰어 목걸이를 만드는 기쁨 – 우리는 다른 나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습니다. 다른 나라 ‘외국’은 배우고 가보고 싶은 동경의 대상이기도 하고, 흥미롭고 궁금한 탐험의 대상이기도 하고, 돈을 쓰거나 벌게 해주는 무역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없던 살림마저 1950년에 발발한 6.25 전쟁으로 다 날려버린 대한민국 국민에게 외국은 한동안 배워야하는 동경의 …
Read More »Book Column – 불안 세대 (조너선 하이트)
우리는 평범하게 살고 싶습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직장(너무 크면 들어가기 어려우며, 스트레스가 심할것이고, 너무 작으면 급여가 작아 생활이 힘들 거니까)에서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손을 잡으면 전기가 ‘찌리릿’하고 통하고, 말이 잘 통하는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아들딸 구별없이 하나에서 둘 낳아서 키우며, 퇴직 전에 자식들 결혼시키고, 정년까지 열심히 일하다가, …
Read More »Book Column – 불안 세대 (조너선 하이트)
자녀 교육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입니다. 특히 교육열이 높은 대한민국 국민의 경우 부부 중 1명은 일정 시기가 되면 경제적 활동을 그만두고 자녀 교육에 전념하는 것이 매우 흔한 풍경입니다. 경제적 활동을 하는 다른 배우자 수입의 상당 부분 역시 학원비, 과외비 등 사교육비로 많이 사용됩니다. 진도에 따라 학교에서 배울 내용을 미리 공부해 놓는 …
Read More »Book Column – 백범일지(도진순 주해)
살다보면 막막한 때가 있습니다. 큰 맘 먹고 시작한 일이 계획한 대로 풀리지 않을 때도 있고, 갑작스러운 변화 때문에 평범했던 일상이 ‘난(임진왜란, 병자호란, 6.25 동란, IMF 대란, 코로나 마스크 대란…)’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직장이 잘 안잡혀 미래가 잘 안보일 수도 있고, 결혼을 못한 채 나이만 들어서 답답할 수도 있고, 자식이 내 …
Read More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 경제기사에 나오는 정책의 족보 – 우리는 경제 기사를 읽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올해 GDP가 예상보다 낮게 달성될것 같다’부터, ‘물가인상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는 얘기가 뉴스에서 흘러 나옵니다. ‘불안정한 외부환경에 의해 환율이 올랐다’고 하고, ‘이런 저런 경제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한국은행은 이번달에 금리를 동결하였으나 다음달에는 내릴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가 침체될 …
Read More »Book Column – 도파민네이션 (애나 렘키)
– 중독의 심리학 – 우리는 크고 작은 중독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매년 1월에 세운 체중 감량 목표를, 마치 지구와 달의 거리만큼, 도달할 수 없는 꿈의 숫자로 만들어 버리는 음식 중독은 가장 흔한 중독의 하나입니다. 과체중이나 비만은 단순히 용모상의 문제 뿐만 아니라 흔히 말하는 3고(고지혈증, 고혈압, 고혈당)의 원인이 되어 심각한 건강 …
Read More »Book Column – 도둑맞은 집중력 < 요한 하리 >
– 집중력 보안 상태 점검 – 요즘 식당에 가면 4인 가족이 하나의 테이블에서 각자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빠는 핸드폰으로 카카오톡 문자 답변하고 있고, 엄마는 식당 사진찍어 인스타그램 올리고 있고, 아들은 타블렛으로 게임하고 있고, 딸은 스냅챗 하며 핸드폰 사진기를 향해 이런 저런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
Read More »Book Column – 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폴러스)
– 어른들을 위한 동화 – 우리는 경쟁을 하며 살아갑니다. 누구에게나 삶은 소중하고, 삶 자체가 아름다운 것입니다. ‘사지 멀쩡하고 건강하기만 하면 되지’ 라는 말은 진실이면서 또한 진실이 아닙니다. 집안에 아프신 분이 있어서 대학 병원에 문병을 가보기라도 하면 그 말이 얼마나 진실인지 온몸으로 깨닫게 됩니다. 코에 무슨 호스를 꽂으신 환자가 가족의 도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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