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오해, 영영사전 수 많은 영어 강사들과 교재들은 영어를 할 때 우리말과 영어를 일대일 대응시키지 말고 “영어로 생각하라”고 주문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라는 말이 빠져있으니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런데 “영어를 잘하려면 영어로 생각하라”라고 가르치는 영어 전문가들의 말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영영사전”, “번역금지”, “몰입교육” 등 세 가지가 대표적입니다. 이 세 가지는 모두 분명히 바람직한 공부 방법입니다. 다만 이 세 가지 영어 공부 방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오해myths”는 해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 오해 영영사전 “저는 영영 사전 만 봅니다”라는 분들을 가끔 접하는데 이런 분들의 공통점은 그 말을 대단히 자부심(?)있게 한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영영 사전 만 보면서’ 영어 공부를 하기가 …
Read More »가을비내리는 한국에서
가을비가 질척거리며 내린다. 소리 없는 가을비가 이제 막 붉어지는 낙엽에 촉촉한 방울꽃을 떨구며 맑은 빛을 섞는다. 낙엽에 물든 거리의 빗물에 홀로 걷는 여인의 갈색 우산이 색을 보탠다. 그 한가한 길을 노오란 택시가 아무렇지 않게 물길을 만들며 지나친다. 푸른 빛이 가시지 않은 나뭇잎 사이를 작은 새들이 분주하게 뭔가를 찾아 다닌다. 아직 몸을 감추지 못한 벌레를 찾는지, 한여름 내내 방치해 둔 채, 존재를 잃어버린 자신의 둥지를 찾아 헤매는지. 그렇게 가을이 깊어간다. 왜 가을비는 소리가 없을까? 밤새 비가 계속 내렸는데 전혀 감지하지 못한 채 아침이 돼서야 비를 봤다. 시골 과수원의 찬 공기가 벌써 겨울을 맞은 듯 이불을 끌어당기게 만든 탓인가 보다. 그래, 가을비 …
Read More »특별기고. 북한, 우리민족끼리 통일하자면서 핵은 왜 개발하는가
북한이 입을 열 때마다 하는 말이 있다. 바로 ‘우리민족끼리의 통일’이다. 그런데 ‘우리민족끼리’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북한의 의도가 쉽게 엿보인다. 그 의미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해 볼 수 있다. 첫번째 이유로는 북한이 내부주민들과 외부에 선전하고 있는 용어, 즉 ‘김일성민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북한은 이른바 ‘조선민족’을 ‘김일성 민족’이라고 부르고 있다. 북한이 출판한 사전이나 인쇄물들에는 이런 말들이 수 없이 나와 있고 북한의 프로파간다 역시 끝이 없이, 일관되게 ‘조선민족은 김일성 민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근거하여 ‘우리민족끼리의 통일’을 풀이하면 이는 남·북한의 이른바 ‘김일성 민족끼리의 통일’이라는 의미이다. 즉 북한의 소위 ‘김일성 민족'(북한은 1인 독재체제라 북한당국과 다른 주민이 이론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과 이러한 북한을 따르며 북한을 …
Read More »특별기고. 한반도 통일은 공짜가 아니다
붕붕 떠다니던 통일 논의가 최근 땅으로 내려앉는 모양새다. 주변국도 한반도 통일 가능성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 이 모든 변화는 통일의 당사자인 우리에게서 시작됐다. 평화통일로 가는 로드맵을 제시한 우리 박근혜 대통령의 < 드레스덴 선언>이 가져온 효과다. 국제사회를 향해 통일 문제의 당사자는 대한민국이며, 우리가 평화통일을 이뤄갈 것임을 강력하게 천명한 결과다.국민들의 통일 생각도 예전과 다르게 바뀌고 있다. 통일 이후 상상력도 풍부해지고 있다. 어떤 미래가 올지, 그 미래가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각자 계산하고 있다.북한 급변사태 발생시, 치안이 극도로 불안정해져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우리는 어떡해야 하나. 이것도 통일예측 시나리오의 하나로 진지하게 논의 중이다. 또 중국이 북한내정에 개입할 경우 어떻게 대처하나. 유엔이 개입하여 국제적 원칙에 준해 …
Read More »10년 넘게 배운 영어 다 소용 있다?!
필자의 강연에 참여했던 인연으로 알게 된 한 중견 기업의 관리자가 한번은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우연히 본인의 팀 내에서 좋은 영문장을 접하게 되었는데, 그 뜻이 대충 감은 오지만 정확하게 잘 모르겠으니 알려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30분이 넘게 팀원 전체가 고민하고 있는데도 명쾌한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답답함도 함께 전해 왔습니다. 이런 문장이었습니다. What lies behind us and what lies before us are tiny matters compared to what lies within us. 가만히 뜯어보면 중학교 교과서 수준을 넘는 단어는 없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장이 과연 무슨 뜻인지 명쾌하게 이해하기 힘든 것이 우리 국내파들의 현실인 듯 합니다. 문자를 받자마자 이렇게 회신을 했습니다. 우리의 과거와 미래는 우리의 …
Read More »한글, 화룡점정
옛날에 중국 양나라의 장승요라는 화가가 금릉의 안락사 벽에 용 4마리를 그려 놓고 눈동자를 찍지 않은 채 ‘눈동자를 찍으면 즉시 살아서 날아갈 것이다.’라고 했는데, 사람들이 그의 말을 터무니없다고 생각하여 용 그림에 눈동자를 찍으라고 재촉하자 장승요가 붓을 들어 눈동자를 찍으니 잠시 후 하늘에서 벼락이 내리쳐 벽이 깨지면서 눈동자를 찍은 용 2마리는 즉시 살아나 구름을 타고 하늘로 솟구쳐 올라가 버렸고 눈동자를 찍지 않은 용 2마리는 그대로 있었다는 설화에서 비롯된 고사성어가 화룡점정이다. 즉, 무슨 일을 하는데 있어서 마지막 중요한 일을 함으로 일을 완성시키는 것을 의미하는데, 우리 한민족의 정체성을 정립하는데 있어서 마지막 화룡점정은 바로 한글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글 제목을 화룡점정으로 이끌었다. 지난 3일 우리나라의 …
Read More »한국어학과 여대생
내 학부의 전공은 경영학이다. 당시에 나에게 깊은 철학 같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장래희망 같은 것을 가지고 젊은 시절을 보낸 것도 아니었기에 학과의 이름도 그럴듯하고 졸업하면 취업도 잘될 것 같아 경영학과를 지망했던 것 같다. 교양과정에는 무역이나 경제학 등 상경학부에서 이루어지는 원리 수준의 전 과정을 두루 듣게 되는 데 그때 당시의 기억으로는 경영학 쪽보다는 경제학이 나에게 더 재미가 있은 듯하다. 그렇다고 경제학을 전공하고 싶었다는 것은 아니고 다만 경제학과에는 우리 과에는 없는 예쁜 여학생이 두 명이나 있었던 기억이 난다. 경영학은 재미가 없다. 당시 생산원가를 가르치는 어떤 교수가 경영학은 ‘엿장수가 엿을 얼마에 만들어서 얼마를 받고,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 답을 구하는 것이다’ 라고 요약했을 …
Read More »청춘
오랜만에 가슴 뛰는 제목을 만났다. 청춘, 말만 들어도 가슴이 울렁거리게 만드는 단어다. 마치 어머니라는 소리에 눈에 물기가 고이는 것처럼 청춘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공연히 가슴이 울렁대며, 잃어버린 흔적을 찾는 듯 뒤를 돌아보게 만드는 단어다. 뭔가 아직은 불투명한 안개 속에 아련히 가려져있지만, 분명한 희망을 안고 있는, 가능성이 가득하지만 아직 덜 완성되어 있는, 하기에 따라 무궁무진한 미래가 펼쳐질 것 같은 드넓은 경작지를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 아니던가? 가끔 점심시간이면 회사 근처 골목에 있는 베트남 분짜 집을 들린다. 마침 그곳이 호찌민 대학 근처라 한국 학생들 모습을 자주 본다. 한국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베트남 사람들 사이에서 베트남 음식을 먹고 있는 것을 보면 좀 난해한 느낌이 들기도 …
Read More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우리 조상님들이 가장 기다리던 한가위, 그날이 얼마나 그립고 반가운지 조상들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속담을 남겼다. 한가윗날처럼 잘 먹고 잘 입고 잘 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 얘기다. 박완서님은 한가위를 기다리는 그 말에서 오히려 한가위 외의 고단한 날들의 슬픔을 읽는다고 어느 글에선가 언급한 것을 본 것 같다. 하긴 그렇다. 한가위가 그렇게 풍요롭고 즐겁다면 상대적으로 다른 날들의 고단함이 감춰져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가, 한가위에 얽힌 이야기나 속담이 많다. 한국세시풍속사전에 보면 ‘옷은 시집올 때처럼 음식은 한가위처럼’ 이라는 말도 있다. 시집갈 때 가장 곱게 입는 것과 같이 그렇게 입고 음식은 한가위 때처럼 먹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삶의 희망을 기원한 속담이다. …
Read More »세계를 움직이는 절대요소, 종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된 이후 아시아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교세를 확장하는 한국 가톨릭 종단의 성공사례를 대표적으로 칭송하며 타국의 선례로 삼고자 함이 아닌가 싶다. 그만큼, 비 유럽 국가이면서도 남다른 성장을 보인 한국의 가톨릭 종단은 실제로 한국에서 많은 역할을 하며 시민들의 존경과 사랑 속에 그 교세를 확장했다. 한때 민주화가 일부 인사들에게 유일한 삶의 목적일 당시, 한국 가톨릭의 성지, 명동 성당은 그런 인사들을 포용하고 거두어주는 구조자의 역할을 자임하며 한국 민주화를 앞당기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대통령을 대놓고 비난해도 별다른 제재가 없어진 요즘에도 여전히 예전의 향수에서 벗어나지 못한 일부 사제들이 상식을 넘어선 행동으로 사회적 역 …
Read More »이루어 냈다
오랜만에 어렸을 때 우리집에서 일하던 형님을 만났습니다.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우리 아버지를 아버님, 아버님 하면서 따르고 집안의 대소사는 도맡아서 처리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도 친형처럼 따랐습니다. 과거 우리집은 99칸이라고 했습니다. 집안에서 집 잃어버리고 운 적도 있었으니까요. 형님의 모습은 항상 검소하고 부지런한 전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어느날 집안은 가세가 기울고 가족들도 뿔뿔히 흩어져서 살아야 했습니다. 그 이후로 형님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진짜 오랜만에 형님을 만났습니다. 알고 싶지 않은 얘기지만 집안의 모든 재산을 자기 앞으로 만들어 놓아서 우리집이 그렇게 되었다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어려서 “너는 알필요 없어” 라는 말만 들었으니까요. 오늘 만난 형님은 이제 나이가 70이 넘고 재산은 억이 아니라 조이상을 가지고 계시지만 …
Read More »클레이 샘의 영어정복기
“영어를 잘 하려면 영어로 생각하라” 많은 영어의 고수들이 이런 조언을 합니다. (백 번 지당한 가르침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참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애를 써 봅니다. 하지만… 머리가 텅 빈 것 같습니다. 한국어는 잊고 영어로만 생각하려니 아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영어로 생각을 하는 것인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인터넷도 찾아보고 이런 저런 책도 뒤져봅니다. 하지만 늘 그 얘기가 그 얘기입니다. 영한사전은 버리고 영영사전으로 공부도 해보지만 오히려 시간만 더 걸리고 공부의 효율은 나지 않습니다. 결론은 그저 열심히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허탈한 마음입니다. 친구 없는 통번역사의 굴욕 필자가 미국 모 컨설팅 기업과의 제휴로 SK Telecom에서 통번역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당시의 일입니다. …
Read More »죽어서 남은 배우 – Robins Williams.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에 하나다. 가장 좋아하는 배우 하나를 꼽으라면, 여배우들의 눈부신 미모에 눈이 어두워지기 전에 선정을 한다면, 망설임 없이 뽑아낼 배우가 로빈 월리엄스다. 사실 왜 좋은지 모른다. 그의 코메디가 좋은 것인지 그의 천의 목소리가 좋은 것인지 아니면 조금은 기형적인 몸매에 각진 턱이 드러나는 네모진 얼굴에서 풍겨 나오는, 감춰진 신념 같은 것에 빠진 것인지도 모른다. 그가 출연한 영화를 보면 대부분 뭔가 사회적 메시지가 담겨있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입시위주의 현대 교육의 허상을 보여주고 진정한 교육의 길을 알려준다. 아침에 깨자마자 화들짝 놀랄 만큼 큰 목소리로 외치는 굿모닝 베트남은 그의 우렁찬 목소리만큼이나 많은 가능성이 담긴 베트남을 암시한다. 전쟁 속에서도 피어나는 우정과 사랑 …
Read More »후임은 전임을 씹는다
푸미흥 사무실에서 두 시간 반 정도를 쉬지 않고 가야만 도착할 수 있는 이 회사를 방문하는 날이면 아침 미팅만 마치고 곧장 출발한다. 누군가 나에게 베트남에 대한 느낌을 한마디로 정리해 보라기에 ‘베트남은 아직 정리되지 않았음’이라고 짧게 말한 적이 있었다. 바뀐 지 1년이나 된 운전기사의 뒷머리는 언제나처럼 구겨진 채 정비되지 않고 있었고 뒷머리가 정비되지 않은 기사는 차 대가리를 오토바이 대가리보다 먼저 밀어 넣기 위하여 커락션을 쉼 없이울리고 오토바이 위의 꽁가이는 오토바이 대가리를 차 보다 먼저 밀어 넣기 위하여 커락션을 앙칼지게 울린다. 먼저 밀어 넣어야 임자가 되는 도로는 대가리 때문에 빈틈이 없고, 없는 빈틈 사이로 또 다른 오토바이 대가리가 백미러를 스치며 잽싸게 지나친다. 그들이 …
Read More »친 구 K 親 舊
대학시절 방학만 되면 여행을 떠나곤 했는데, 그 해 여름방학에는 친구 K와 설악산 일주를 한답시고 10박 11일 배낭 여행을 떠났다. 한 쪽 배낭에는 식량을 넣고 다른 한 쪽은 텐트며 야영장비를 넣고 분리를 한 후 잔머리를 굴리며 좀 가벼운 배낭을 메고 출발을 했다. 그런데 이런, 가벼워서 집어 든 배낭은 장비를 넣어둔 터라 날이 갈수록 힘이 부치고 더욱 무거워지기만 하는데 무거운 식량이 든 친구의 배낭은 날이 갈수록 식량이 사라지면서 자연히 가벼워진다. 그런 당연한 이치를 외면하고 친구에게 무거운 배낭을 넘겨준 죄에 대한 대가는 여행이 거의 끝날 때 즈음에서야 끝났다. 식량이 거의 바닥이 나니 빈 배낭만 들고 갈 수는 없는지 그제서야 장비를 받아주었다. 항상 K와 …
Read More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1번 나에게 베트남은 어떤 곳인가? 꿈을 이루는 곳인가? 아님 힘들게 버티다 사라지는 곳인가? 많은 사람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 무언가 해보려고 베트남을 찾는다. 그리고 베트남을 사업적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다 보면 이미 자기가 알고 있는 한국의 기술력, 서비스, 자본을 가지고 들어 오면 반드시 성공할 것 같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는다. 여길 봐도 그렇고 저길 봐도 그렇다. ‘아~ 빨리 가져와서 성공시켜야 할 텐데… 밤잠을 설쳐가며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아~ 내 인생에 내가 이럴 때가 있었나? 지금이야말로 내가 꿈에 그리던 희망을 실현시킬 수 있는 순간이다.’ 라고 느끼면서 있는 돈, 없는 돈, 집 팔고, 논 팔고, 아는 지인들 돈을 다~ 끌어다가 목표를 향해서 돌진한다. 그러나 성공의 …
Read More »전화번호부 혹은 냄비 받침판
요즘 별로 세상 사는 재미가 없어 어떤 책에서 소개한 것처럼 흔적도 없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망상을 하며 책도 보고, 이런 저런 인터넷 사이트들을 뒤져봤는데 별다른 묘책은 나오지 않고 대신 베트남 관련 사이트에서 교민잡지에 대한 비판적 글을 발견하고 흥미롭게 읽어봤습니다. < 씬짜오베트남>이라는 잡지를 대놓고 비난하는 글도 가끔 눈에 띠여 오랜만에 눈이 번쩍였습니다.그리고 관련 댓글까지 전부 읽어보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물론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조직에 대한 비판적 댓글을 읽는다는 것이 심사를 유쾌하게 만들지는 않지만 그것 역시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에 참을성을 갖고 전부 정독을 했습니다. 저희 잡지를 비난하는 글을 보면 재미있는 특징이 있는데 < 씬짜오베트남>에 대한 비판적인 글의 대부분은 제 칼럼에 …
Read More »토플시험은 왜 공부하나?
토플(TOEFL)은 이름에서 말하는 대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이 영어를 얼마나 잘하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며, 미국의 대학(원)에 입학하고자 하는 미국인이 아닌 학생의 영어 실력을 확인하는 근거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영어로 읽고, 듣고, 말하고,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데, 다루어지는 주제는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정상적으로 졸업한 사람이 알고 있을 만한, 혹은 이해할 만한 내용이 주로 다루어진다. 그 내용을 크게 정리하면 수학을 제외한 ‘인문학’, ‘사회학’, ‘과학’의 범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영역에서 ‘기본 개념’을 알고 있으면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 시험에 등장한다. 예를 들어 [역사]라는 영역이 토플에 출제되는 내용은, 학교에서 처럼 연대기 순의 역사를 ‘외워야’ 하는 공부가 아니라, ‘공룡이 왜 멸종하였는가?’ , ‘고대에 아시아에서 미국 대륙으로 이주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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