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서는 지난 호에서 살펴본 대표사무소와 유한책임회사의 한 유형인 서비스회사에 이어서 유한책임회사의 또 다른 유형인 무역(수출입)회사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하고, 대표사무소, 서비스회사, 무역회사 3개의 유형을 종류 별로 비교한 표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기업이 베트남에서 내수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유통뿐만 아니라 수입 및 수출 활동을 고려한다면 가장 적합한 소싱 모델은 무역회사 모델이다. 통상 무역회사는 설립에 많은 비용이 들지 않고, 소싱과 품질 관리를 물품 구매와 수출 시설과 결합하여 운영이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 단 하나의 완벽한 소싱 전략은 없다. 베트남 내 소싱을 위해서 대표사무소처럼 간단한 유형으로 진출 할 수도 있고, 유한책임회사 유형의 서비스회사나 무역회사 유형의 설립을 통하여 …
Read More »통일 베트남 더 깊이 알기 (6)
40 : 70 베트남 전국에 ’40’이라는 숫자로 도배를 해 놓았다. 2015년 4월 30일은 통일 베트남 40주년이 되는 날이다. 통일 40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 주도의 각종 행사들이 많이 준비되고 있다. 통일 베트남을 연구하기 위한 각종 학술대회가 개최된다는 기사도 신문에 소개되었다. 2015년 을미년, 통일 베트남 40년, 한반도 분단 70년, 통일 독일 25년이 되는 해이다. 연초부터 베트남 전국 주요 거리와 교차로에는 ’40’ 이라는 대형 숫자로 화려한 장식을 해 놓았다. 이 대형 장식이 호찌민시에는 베트남 통일의 상징인 통일궁 앞 레쥬언(Lê Duẩn) 대로에 3개가 있으며, 호찌민시의 상징인 벤탄(Bến Thành) 시장 앞 교차로에도 설치되어 있다. 이 ’40’이라는 장식과 함께 분단기간 남, 북의 국기와 통일 베트남 국기의 …
Read More »영어에도 깨진유리창의 법칙이 있다?!
국내에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는 경영서가 소개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것이 벌써 10년 정도 된 듯 합니다. 깨진 유리창 이론 Broken Windows Theory은 애당초 범죄학 연구에서 나온 이론으로, 사소한 위법행위(예를 들면 동네 유리창을 깨거나 낙서를 하는 밴달리즘이나 도로무단횡단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 살인과 같은 중범죄도 함께 줄어든다는 주장입니다. 이를 기업 경영에 대입해도 마찬가지 결과, 즉 기업 조직 내의 사소한 실수들을 없애면 기업의 성과가 향상된다는 가설을 증명한 책이 ‘깨진 유리창의 법칙 Broken Windows, Broken Business’ 이었습니다. 이 ‘깨진 유리창의 법칙’을 읽다보니 영어에도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 있다는 생각에 미치게 되었습니다. 소위 ‘영어의 깨진 유리창의 법칙 Broken English, Broken Business’라고 할까요? 비즈니스 상황에서 만나는 눈에 …
Read More »학생에게 행복한 교육을
교육은 백년대계다 교육은 국가와 사회, 가정 및 학생의 장래를 결정짓는 기본요소이다. 교육의 실행은 정부의 교육정책과 학생을 가르치는 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상호 깊은 관계가 있다. 교육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분야와 연관되어 언제나 국민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교육은 정부와 정치권, 사회문화단체, 학교와 전 국민의 이해관계에 얽혀있고, 이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언제나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교육문제는 사람마다 지문이 다른 것처럼 의견도 분분하고 해결책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 교육의 목적은 결국, 성숙된 국민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인으로, 행복한 삶을 위한 가족구성원으로 양성하는 것이다. 또한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교육의 대상이며 주체인 학생의 소질과 잠재능력을 발굴하여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
Read More »베트남 소싱 (sourcing) 모델의 이해
베트남에서 소싱을 하는 기업은 언젠가는 공급자 탐색, 가격 협상, 수출 절차 해결, 품질 관리 감독을 위해 법인을 설립하거나 현지 직원을 고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외국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모델은 크게 세 종류가 있다. 대표 사무소 – 유한책임회사 -서비스 회사, 무역 회사 위의 모델은 각각 몇 개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각 기업마다 목표와 영업 범위에 따라 다른 모델을 선정해야 한다. 아래에서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기로 한다. 대표사무소 대표 사무소는 가장 저렴하고 간단한 모델이며 주로 아래와 같은 활동을 위해 설립된다. – 공급자와 관계 유지 – 소싱 활동 관리 – 공급자 공장의 품질 관리 – 새 공급자 모색 대표 사무소는 본사의 ‘팔’과 역할을 …
Read More »통일 베트남 더 깊이 알기 (5)
사람의이동 통일 베트남 40년, 통일 베트남의 강력함과 자신감이 느껴진다. 한반도 통일 담론에서 베트남은 우리의 선택적 모델이 될 수 없는가의 의문에서 출발하여 통일 베트남의 긍정적 가치를 살펴봄으로 베트남도 우리의 통일 연구의 중요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 “통일 베트남 더 깊이 알기”를 통해 우리의 통일 의지가 다시 불타오르기를 기대해 본다. 통일이 없으면 한민족의 미래는 없다는 절박함이 우리에게 있는가? 통일을 살아가는 베트남 사람을 바라보며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의 통일도 염원해 본다. 분단된 조국을 물려주는 부끄러운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해. 베트남 통일 전후 과정에서 세 번에 걸친 대규모 사람의 이동이 있었다. 사람의 이동은 통일을 실현하는 중요한 힘으로 작용했으며, 통일 이후 …
Read More »커뮤니케이션의 대원칙 3C 법칙
필자가 1인기업으로서 한국경제신문사와의 계약을 통해서 ‘글로벌비즈니스커뮤니케이터(GBC) 과정’을 운영하던 중, 원어민 강의를 담당하기 위해서 채용했던 한 미국인 친구를 만난 것은 2005년이었습니다. 당시 한국에 온 지 7년 정도 되었던 제이슨이라는 이름의 그 친구와 첫 만남에서 커뮤니케이션의 3C법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3C 법칙(The 3C Rule)이란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늘 명확성(Clear), 간결성(Concise), 응집성(Coherent) 등 세 가지를 지켜야 한다는 원칙인데, 그것을 설명하려고 제이슨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본인이 겪었던 일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문화적 충격이 대단했다. 나는 성격이 내성적인 편인데 한국사람을 처음 소개받을 때면 한국사람들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서 당황스러웠다. 가족, 나이, 취미 등 내가 생각하기에 불필요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
Read More »특별기고. 호치민 한국국제학교의 과제와 비전
호치민 한국국제학교가 30여개 해외한국학교 중 한국대학 특례입학률이 가장 높고, 학비가 가장 저렴하며, 한국학생이 가장 많이 다니는 학교로 인정받고 있음에 98년 한국학교 설립이후 현재까지 헌신한 모든 기관과 회사, 단체 및 개인들의 수고가 새삼 귀하게 여겨진다. 그러한 수고가 더욱 더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한국학교가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부단한 노력으로 글로벌 한국학교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는 한국학교의 현주소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호치민 한국학교 백서를 쓰기로 작년 말 결심한 바 있으나, 1차적으로 지난 번 씬짜오 베트남에 실린 “하노이 한국학교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번에는 “호치민 한국국제학교의 과제와 비전” 이라는 주제로 한국학교 관계자를 비롯하여 한인사회에서 궁금해 하는 내용을 알리는 것이 나의 한국학교에 대한 마지막 …
Read More »베트남의구정 일기2
2015년 2월 18일 수요일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내일 때문에 씨엠릿의 저녁자리에서는 소주잔이 돌아다닌 만큼이나 많은 의견들이 테이블 위를 돌아 다녔다. 여행 계획은 모든 국가를 두루 다녀본 최선배가 주도 했지만 여행이 지속되면서 가방을 3개나 들고 와서 우리 모두에게 오이마사지팩을 선사한 김사장 쪽으로 파워가 쏠리는 듯했다. 김사장은 너무 피곤한 관계로 곧바로 방콕으로 가는 코스를 고집 했고 선배는 처음 계획대로 라오스의 정적인 분위기를 느껴보고 방콕으로 가자고 했고. 나는 ‘이제 그만하고 호찌민으로 돌아갑시다’라고 말했지만 아무도 듣지는 않은 것 같았다. 물론 이때도 법의 보호를 받아야 살아 갈 수 있을듯한 이사장은 ‘난 어떤 의견이라도 따를 꺼야’ 라고 말끝이 조금 올라가는 서울말 투를 한 번 사용한 …
Read More »처음 듣는 팝송의 가사가 다 들려요
통역번역대학원 입학시험은 소위 “통대고시”라고도 부를 정도로 통과하기가 어려운 시험입니다. 통번역사로서의 자질과 잠재력이 있는 사람을 합격시키므로, 영어만 잘 한다고 합격할 수 있는 시험도 아니며, 매년 뽑는 인원도 30명 내외로 많지 않기 때문에 경쟁률도 높은 시험입니다. 따라서 대학 생활을 음악, 사물놀이, 영어연극 등 “교과 외 활동(?)”에 집중하며 보냈던 필자가 대학 3학년 말에 “통역대학원에 가겠다”고 선언했을 때,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무시한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반응이었습니다. 친구는 물론이고 선후배, 지도교수님, 심지어 가족들 까지도 허황된 꿈이라고 손사래를 쳤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 통역대학원 입학시험을 응시했을 때는 말 그대로 “경험상” 한번 쳐 보았던 시험이었습니다. 준비한 기간도 충분치 않았고, 아직 실력이 형편없었으니까요. 대학을 졸업하고 난 …
Read More »베트남에서의 분쟁해결 시 중재조항의 중요성Ⅱ
계약에 관한 분쟁이 발생할 시 이를 국제중재센터에 회부하여 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계약당사자간 중재를 통한 해결을 합의하는 내용의 중재조항을 계약서상에 반영하여야 한다. 국제물품매매계약이나 합작투자계약 등 계약의 성질을 불문하고 중재조항이 없는 경우에는 분쟁발생 후 별도의 중재회부계약을 체결하여야만 중재회부가 가능하다. ● 중재조항의 예 Article OO Dispute Resolution All disputes, controversies, or differences which may arise between the parties, out of or in relation to or in connection with this contract or for the breach thereof, shall be finally settled by Vietnam International Arbitration Centre at the Vietnam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in accordance with its Rules of Arbitration. (a) the number …
Read More »통일 베트남 더 깊이 알기 (4)
신적시간을 움직인 통일의지 ‘인류의 양심에 그어진 상처’로 정의되는 베트남 전쟁 한반도는 한국 전쟁으로 인해 분단이 고착화 되었지만 베트남은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통일이 되었다. 20세기 인도차이나 반도의 가느다란 한 모퉁이에서 30년간 이어진 베트남 전쟁은 프랑스에게는 ‘식민지 재점령 전쟁’이었고, 미국에게는 표면적으로는 동남아시아에서 공산주의의 확산(도미노 현상)을 막는 자유민주주의 수호 전쟁이었다. 하지만 내면적으로는 ‘미국 식민지 전쟁’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에게는 남의 나라 전쟁에 연인원 31만 명이라는 엄청난 인원을 파병하면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쳤지만 결국은 베트콩 잡고 누린 ‘월남특수’의 전쟁이 되었다. 베트남 민족에게 베트남 전쟁은 서구 식민제국으로부터의 독립 전쟁이었으며, 미제국주의자들로부터의 민족해방 전쟁이자 남북통일 전쟁이었다. 베트남 전쟁은 인류 전쟁사에서 가장 많은 폭탄과 돈이 투입 되었으며, 가장 많은 …
Read More »베트남의 구정 일기
2015년 2월 14일 토요일 직원들은 10시부터 핫바지에 바람 새듯 한 명씩 한 명씩 회사에서 새 나갔다. 띤은 고객 집을 방문한다고 나갔고, 회계직원은 토요일인데도 세무서를 방문한다고 했고, 허우는 이미 휴무를 시작한 회사에 수리가 있다고 오토바이를 타고 휑하니 나가 버렸다. 출근한지 얼마 되지 않아 비워지기 시작하는 회사는 구정연휴가 끝날 때까지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회사를 일찍 비워 줘야겠다는 생각에 푸미흥으로 들어왔다. 푸미흥은 아직도 비울게 많은지 계속 비워지고 있었고 비워진 빈자리 때문에 가게의 문들은 잘 열리지 않았고, 도로는 막히지 않았고 오토바이가 토해내는 매연도 줄어들고 있었다. 태식이와 이사장은 오늘 2시 비행기로 한국에 간다고 했고, 맞은 편의 한국인 부부는 밤 비행기로 간다고 했다. 오늘 …
Read More »분노의 정복
일전에 동료들과 사담을 나누다 평소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냐는 질문이 오간 적이 있다. 필자의 경우는 단연 소크라테스였다. 그 이유가 뭐냐고? 미리 말하지만 그가 세계 4대 성인 가운데 한 사람 이어서도 아니고,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이기 때문도 아니다. 또한 그가 후세에 길이 남을 명언 ‘네 자신을 알라’는 말을 했기 때문은 더더욱 아니다. 사실 알고보면 너무나 단순한데, 그가 악처의 대명사 크산티페와 살면서도 평생 한 번도 화를 낸 적이 없다는 사실때문이다. 그에 대한 이런 일화가 전해져 온다. 어느 날 그가 친구와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아내가 온갖 바가지를 긁는다. 남편이 모른 척하고 계속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자, 잠시 후 그녀는 항아리채 들고와 그의 머리 위에 …
Read More »베트남에서의 분쟁해결 시 중재조항의 중요성
베트남 법원에서의 불이익 외국인투자자와 베트남기업간 계약 또는 당사자간 계약과 관련하여 사법관할을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는 계약상 분쟁발생 시 당해 분쟁이 어느 기관에서 분쟁해결을 다룰 것이고 어떤 언어를 사용하여 어느 나라 법을 적용할 것인지 문구에 표현하게 된다. 만일 계약상 이러한 분쟁해결에 관한 조항이 없다면, 분쟁발생 시 베트남법원이 분쟁에 대한 관할권을 갖게 된다. 국제투명기구에 따르면, 베트남 법원 판결과 관련하여 부패의 위험성이 상당하며, 베트남 내 민사소송당사자 중 20% 이상이 최소 1회이상 뇌물공여를 한적이 있다고 답한 바 있다(Global Corruption Barometer 2011, 국제투명기구). 이러한 사유로 다수의 외국투자자 입장에서는 뇌물수수 가능성이 존재하는 베트남법원에서의 분쟁해결을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베트남사법부는 부패개선 노력을 하고 있으나, 부패문제 …
Read More »통일 베트남 더 깊이 알기 (3)
베트남 통일 이후, 하노이는 베트남 정치,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고 호찌민은 경제의 중심지가 되었다. 하노이 사람은 사상성이 강하여 경직되어 있고, 호찌민 사람은 개방성이 강하여 유연하다. 이러한 성향의 연유를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하노이는 사회주의를 표방한 공산주의 세력이 정권을 잡아서라고 말하고, 호찌민은 자본주의 국가인 프랑스, 미국의 영향력 아래에서 시장경제를 표방한 자유민주주의 정권이 들어서서 그렇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은 부분적으로는 일리가 있으나 정확하지 않은 말이다. 우리는 통일 베트남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통일 이후, 남북 베트남의 진정한 통합 과정의 이해를 위해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물론 이 부분은 한반도 통일과 통합 과정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면 특이한 공식이 하나 …
Read More »말을 따르지 말고 의미를 따르라
강의를 하다 보면 때로 예정 시간보다 강의 시작이 5분 정도 늦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 때는 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예정 시간보다 조금 늦어졌네요.”라며 양해를 구하지요. 그러면서 청중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예정 시간보다 늦어졌다”를 영어로 어떻게 하시겠느냐고 말이죠. 그러면서 “예정 시간보다 늦어졌다를 영어로 옮기기 위해서 ‘late’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쓸까 고민하고 계신 분이 계신지요?”라고 질문을 이어갑니다. 놀랍게도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손을 듭니다. 그리고는 대부분의 원어민이라면 “예정보다 늦어졌다.”를 “We’re behind schedule.”이라고 한다고 하면 역시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We’re behind schedule.”이라는 영어가 무슨 뜻인지 이미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정보다 늦어졌다”를 영어로 하려면 겉으로 드러나는 ‘말’ 즉 ‘늦다’를 ‘late’라는 영어로 옮기려는 습관이 먼저 작동을 하는 …
Read More »사랑의 이유
2003년 1월 [짜오베트남] 이라는 제호로 격 주간지 잡지를 만들어 낸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2년 동안 292호를 무사히 발간했다. 2008년 제호를 < 씬짜오베트남>으로 바꾸고 새로운 출판사와 계약을 하는데 그때 그 출판사 사장으로부터 들은 말이 아직도 생생하다. 한글로 된 글이라 발행 전에 필요하다면 베트남어로 번역을 하여 그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라는 말과 함께 주의 사항을 일러주는데, 그 주의 사항에 베트남의 모습이 보인다. 항상 고정적으로 나가는 칼럼들이나, 에디터 칼럼에는 반드시 써야 할 글의 주제는 없지만, 써서는 안될 것은 있다며, < 정치와 섹스> 얘기는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다는 친절한 조언을 들려주었다. 그 후 이 소심한 인간은 정치는 물론이고 섹스는 커녕 ‘사랑’을 주제로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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