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so cool !! 작년 이맘때쯤 다음해 숫자가 2020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느낌이다. 2020, 인류 최악의 빈곤한 세월을 살아왔던 우리세대에는 허락할 것 같지 않은 멋진 외형의 숫자, 2020가 내가 살아가는 생을 기록하는 한 숫자로 사용 되었다는 것이 감사할 정도로 멋지지 않았는가? 그래서 새해는 뭔가 괜찮은 일이 일어날 줄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생전 처음 맞는 강제 안식년이란다. 세상이 어느날 자신이 가던 길을 잃은 듯, 또 자신이 하던 일을 망각한 듯, 임자를 놓아버린 시간은 이리저리 널뛰며 세상을 뒤집고 다닌다. 그러던 말던, 여전히 또 한 해가 간다. 이미 바이러스에 함몰된 경자년은 마지막 거친 숨을 몰아쉬더니 아무도 애석할 것 같지 않은 아쉬움을 삼킨 채 …
Read More »해가 넘어갔다
순장제도 – 상편
지난 2020년 9월부터 작가의 사정으로 휴식기를 갖은 <전종길의 역사더하기>가 새해를 맞아 독자 여러분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한국 역사이야기를 중심으로 당파싸움의 구조로 글을 작성하셨던 전종길 작가는 역사의 시기가 아닌, ‘역사기간에 동서고금, 어디에서나 있었던’ 테마를 중심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2021년 첫 편은 순장제도(상편)입니다. – 순장제도는 사후 세계가 존재 한다는 믿음을 전제로 합니다 국왕이나 신분이 높은 귀족이 죽으면 주인을 모시던 노비 첩 등을 함께 매장하는 풍습입니다. 즉 자기가 모시던 주인이 죽으면 젊은 첩과 노비들은 저승까지 따라가서 모셔야 하는 슬픈 처지입니다. 발굴된 고대 시대의 무덤을 보면, 적게는 3 ~ 4명에서 많게는 수백 명을 함께 묻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순장된 노비들이 많을수록 자식들은 효자라고 칭송 받았다고 합니다. …
Read More »너랑 안놀아! 친구 필요없어
오늘은 유치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한 친구가 화가 단단히 났습니다. 그 친구는 이미 2명의 다른 친구 얼굴을 세차게 때린 후였지만, 아직도 억울함이 가득한 얼굴로 눈물을 훔칩니다. “What’s wrong? What made you upset?” 이란 질문에 “He said, he won’t play with me anymore! He is not my friend.”라고 답하네요. 친구와의 갈등이 일촉즉발 폭력 사태를 낳고 말았습니다. 어떤 친구는 마음의 상처를, 어떤 친구는 물리적 상처를 안고 집에 돌아갑니다. 만 4-6세 그룹에서는 사회성 발달 과정에서 자주 일어나는 친구와의 갈등이 주요 이슈가 됩니다. 남자아이들은 보통 힘으로 해결하고, 여자아이들은 말로 해결을 하려고 하는 게 성별 간 작은 차이점이 있지만, 많은 친구들이 한 번은 겪는 어려움입니다. …
Read More »달랏골프여행
지난 주 달랏으로 골프여행을 감행했다. 감행했다는 뭔가 거창한 의미가 있는 것 같은 단어를 사용한 것은 혼자 간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인간 3명이 어렵사리 일정을 조정하여 오랜 시간 말로만 함께 하던 여행을 급기야 같이 했기 때문에, 그 어려운 과정을 감수, 극복하며 이룬 여행이라는 의미를 담고자 사용한 단어다. 일행은 나와 동갑내기 김성수 사장과 우리보다 너댓살 적은 미국명 행크초이로 알려진 최현호 사장이다. 본인이 제공한 차량과 기사를 이용하여 길을 떠났다. 업무에 차질이 가지않는 일정을 택해 16일부터 19일 까지 일정을 정하고 16일 아침 7시에 집을 떠났다. 길을 가다 2군 임페리얼 아파트 앞에서 김성수 사장을 픽업하고 롱탄 고속도로를 빠져나온 길에서 최사장을 픽업하여 달랏으로 향했다. 흔히들 …
Read More »고전이 알려준 좋은 남자 고르는 법
젊은 사랑은 ‘내려칠 장소를 찾고 있는 벼락’ 같은 것이다. 성급하고 갑작스럽게 찾아온 뒤 또 그렇게 사라진다. 모든 사랑은 그렇게 어느 날 느닷없이 찾아오는 모양이다. 몇 년을 친구처럼 지내던 사람들 사이에서도 어느 날 고목에 꽃이 피듯, 화들짝 새로운 감정이 꽃핀다. 사랑은 소나기처럼 찾아온다. 그리고 순식간에 마음을 점령하더니, 짧은 기쁨으로 가득한 밀월의 시기를 지나간다. 그리고 이내 깨닫게 된다. 사랑은 ‘한숨의 기운으로 만들어진 연기’ 이며, 동시에 ‘너무도 거칠고, 난폭하여 가시처럼 콕콕 찌르기도 하는’ 감정의 폭풍이라는 것을. 그대에게, 가벼운 마음으로 남자 고르는 법 몇 가지 들려주려 한다. 사랑은 지혜가 아니다. 사랑에 빠져들기 전에, 온전히 잠식 당해 눈과 귀가 멀기 전에 참고해두면 좋겠다. 사랑에 일단 …
Read More »영국 클래식의 자존심, ‘에드워드 엘가’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릴 칼럼 주인공을 찾다 보니 이 분이 떠올랐다. 20세기 영국 클래식 음악의 부흥을 일으켰던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 신앙심이 투철했고, 아름다운 부부애로 주변에 모범이 되었으며, 평생을 성실한 음악가로 살았던 음악가. 엘가의 삶과 사랑, 음악 몇 편을 소개한다. 사랑의 인사 1888년 여름, 연인 앨리스는 자신이 쓴 시 ‘Love’s Grace’를 엘가에게 선물했다. 엘가를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수줍게 표현한 시였다. 이에 감동받은 엘가는 일종의 답가로 피아노곡을 작곡해 앨리스에게 선물했는데, 그 곡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사랑의 인사(Love’s Greeting)’이다. 사실, 두 사람의 관계를 알았던 앨리스의 아버지는 무명 음악가였던 엘가를 영 탐탁치 않아 했다. 명문 가문에 육군 대장 출신이었던 …
Read More »우리기업 주요질의(4)
작년 2월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에 고용노동관으로 부임한 이후 메일, 방문, 전화, 민원 등을 통해 우리 진출기업들과 베트남 노동법 또는 노무이슈와 관련된 많은 상담을 하였는데, 우리기업들의 특히 문의가 많은 사항을 정리하여 지난 430호부터 안내하고 있다. 430호에서는 코로나 19와 관련된 노동법 규정 및 대응방안을, 431호는 베트남 진출 한국법인에 재직 중인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대한민국 노동법 적용 여부와 베트남에서의 노동조합 설립에 관하여, 432호는 공휴일 및 명절의 초과근무수당과 퇴직금 관련 이슈에 대해, 433호는 내년(2021.1.1.)부터 시행되는 개정노동법의 주요내용을, 434호는 산업재해 발생 시 사용자 보상책임과 휴식시간 관련 이슈에 관하여 안내하였는데, 이번 435호는 마지막 기고로서 우리기업의 심각한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한 인력채용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7. 베트남 내의 …
Read More »골프와 에티켓과의 상관관계
“본 장은 골프 게임을 할 때 지켜야 할 예의(禮儀)에 관한 지침을 규정한다. 모든 플레이어가 이를 준수한다면 게임에서 최대한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코스에서 항상 다른 플레이어를 배려(配慮) 하는 일이다.” 골프 룰 제 1 장에 기록된 에티켓에 관한 부분입니다. 골프를 시작하면서 골퍼들에게 묘한 제약감과 자부심을 동시에 제공하는 부분이 바로 골프에는 다른 운동과는 달리 에티켓이라는 것이 의무사항처럼 룰에 명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골프를 친다는 것은 적어도 에티켓을 알고 이행하는 사람이 되니 신사라는 자부심도 생겨나지만 또 한편 엄격한 룰에 대한 어떠한 반론도 허용치 않는 제도적 장치인 듯하여 제약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무튼, 일단 자신이 만든 게임도 아니고 남들이 만든 골프를 …
Read More »일상은 황홀했는가
올 한해는 독자들 덕분에 고전으로 샤워했던 해로 기억될 것 같다. 고전은 내 마음을 모이스쳐 했다. 인간으로 태어나 나를 둘러싼 조건에 늘 의문을 품고 살았으나 이제 그런 고민 따윈 하지 않게 된 것은 글을 쓰며 얻게 된 큰 소득이다. 태어날 때부터 내 목을 휘감고 있던 인간으로서의 업력과 조건은 내 고유한 세팅 값이었다. 모든 태어난 것은 사라지는 길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나도 그 축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는 그 당연하고 확연하게 드러난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된다. 그리하여 내가 어찌한다고 해서 어쩌지 못한다는 것을 마흔 줄에야 알게 됐으니 어영부영 느려터진 평소의 버릇은 앎의 영역에서도 돋보인다. 아니다, 늦게 나마 알게 된 건 다행이다. 고전을 읽고 …
Read More »비트코인, 투기인가 아니면 새로운 화폐인가?
비트코인(Bitcoin), 2020년 11월 19일 18,500달러, 우리 돈 2천만원을 넘어서며 2017년 12월 19,800달러 사상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 한 달여 만에 50% 이상 단기 급등세다. 대표적인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주요 상승 요인은 다음과 같다. 온라인 결제시장에서 주요 결제 수단으로 등장하고, 선물(先物) 등 주요 파생상품시장에 상품으로 등록되었으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시장 확대 가능성,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참가자들이 늘어나면서 비트코인을 주요 통화 중의 하나로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나 지난 2017년과 같은 급락은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글로벌 과잉유동성으로 너무 많아진 기존 화폐와 함께 2017년 당시와는 많이 달라진 시장환경 등을 주요 이유로 든다. 가상화폐, 이젠 통화의 한 축인 기존화폐 및 …
Read More »우리기업 주요질의 (3)
작년 2월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에 고용노동관으로 부임한 이후 메일, 방문, 전화, 민원 등을 통해 우리진출기업들과 베트남 노동법 또는 노무이슈와 관련된 많은 상담을 하였는데, 우리기업들의 특히 문의가 많은 사항을 정리하여 지난 430호부터 안내하고 있다. 430호에서는 코로나 19와 관련된 노동법 규정 및 대응방안을, 431호는 베트남 진출 한국법인에 재직 중인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대한민국 노동법 적용 여부와 베트남에서의 노동조합 설립에 관하여, 432호는 공휴일 및 명절의 초과근무수당과 퇴직금 관련 이슈에 대해, 433호는 내년(2021.1.1.)부터 시행되는 개정노동법의 주요내용을 안내하였는데, 이번 434호는 산업재해 발생 시 사용자 보상책임과 휴식시간 관련 이슈에 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5.산업재해 및 직업병 발생 시, 사용자 보상책임 산업재해 또는 직업법 발생 시 사용자의 보상 책임에 …
Read More »창의력, 0.003%의 필수조건
미래 사회에 등장한다는 계급도를 본 적이 있나요? 4차 혁명으로 기술이 발전되면 지금 시대보다 양극화와 불평등이 더욱 심화될 거라 예상되는 미래. 서울대 연구팀이 만들어놓은 계급도를 보면 1 계급이 플랫폼 등 기술을 소유한 하이테크 기업인이 되고, 2 계급은 인기 정치인이나 연예인 같은 스타, 3 계급은 대부분의 일자리를 대체할 AI가 보입니다. 다소 충격적인 것은 로봇보다도 더 아래 4번째 계급이 바로 99.997%의 대다수의 사람들이라는 거죠. 프레키아트(precariate) 계급이라고 불리는 이 용어는 이탈리아어 불안정하다(precario)와 영어 노동자(proletariat)의 합성어로 안정적인 고용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숫자로만 보더라도 우리 아이는 공부를 잘하니까 여기에 속하지는 않겠지라는 건, 참 말도 안 되는 착각이 되겠네요. 그럼, 우리 자녀들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
Read More »시니어가 골프치는 방법
나이와 골프는 상극인가? 환갑이 지나면서 골프와 자연스럽게 자꾸 멀어져 간다. 당연한 일이다. 요즘 골프장은 점점 코스가 길어지는데, 나이가 들어가며 드라이버 거리는 마치 찬물에 담긴 그것처럼 줄어들면서 시니어 골퍼의 시름이 늘어간다. 드라이버를 제대로 쳐야 세칸 샷에 아이언을 잡을 수 있는데, 세월의 무게로 이미 드라이버 거리가 고작 200야드 근처에서나 얼씬거리는 것이 고작이니, 어쩔수 없이 우드를 들고 세컨 샷을 치면서 이게 페어웨이 샷인지 또 다른 티샷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다. 한동안 골프를 잘 즐기다가 60이 넘으면서 골프를 당분간 접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일단 공을 치는 재미가 없다. 적극적인 자세로 공격에 임해야 하는데 자신의 공 위치가 다른 이들보다 불리하니 수비적으로 나갈 수 …
Read More »‘선악의 저편’ – 프리드리히 니체 (2)
프리드리히 니체 Friedrich Wilhelm Nietzsche (1844~1900) 지음 (참고한 책: ‘선악의 저편’ 프리드리히 니체 저, 김정현 옮김, 책세상, 2002.02.10) – 이 책은 니체가 그의 사상을 홍삼 다리듯 진액을 만든 다음 한번에 쪽 짜 먹을 수 있게 간추린 액기스다. 책 서문의 시작은 이렇다. ‘진리가 여성이라면’. 진리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의 얼굴이 그렇게 심각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마치 화난 얼굴을 한 채 굵은 안경을 끼고 책을 파고들며 진리를 쫓는다면 아마 진리는 도망가지 않겠는가. 선악의 저편 서문에서부터 니체는 세계를 대하는 철학자의 자세에 관해 주저없이 일갈한다. 그는 세상 사람들, 특히 철학자들은 ‘진리에 접근할 때 가졌던 소름 끼칠 정도의 진지함과 서툴고 주제넘은 자신감이 바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
Read More »‘서광’ – 프리드리히 니체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1844~1900) 지음 (참고한 책: ‘서광’ 프리드리히 니체 저,이필렬 옮김, 청하, 1983.01.01) 서광, ‘아침놀’이라고도 번역되는 이 책은 니체가 오랜 투병생활의 막바지에 나온 책이다. 건강했을 때의 니체가 아닌 ‘병든 니체’가 써낸 첫 번째 책인 셈이다. 니체는 많은 저서를 남겼지만, 니체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1880년 세상에 나온 ‘서광’ 그러니까 죽음 앞 어둠까지 갔다가 다시 살아온 니체, 인류의 니체로 거듭나는 시점을 ‘서광’이 출판된 이후로 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주옥 같은 저작들이 이때부터 출간되기 시작한다. ‘즐거운 학문’(1882),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5), 니체의 철학적 윤곽이 가장 잘 드러나 있는 ‘선악을 넘어서’(1886)가 모두 이 시기의 주요한 작품이다. 문체에서도 보다 과감해진 니체를 발견할 수 있다. 정신적 고통의 …
Read More »고단한 밥벌이의 삶
우리 말로는 “안전이 제일이다” 하는 공사 현장 안전 캠페인이다. 베트남어를 배운 사람은 알 수 있겠지만, 이 문장은 아주 간단하고 쉬운 문장이다. 그러나 우리와는 달리 표현 방식이 좀 은유적이다. 이런 은유적 표현을 보면서 이런 문장을 사용할 줄 아는 베트남인에게 존경심이 생겨난다. An toàn 이란, 안전이라는 한자의 베트남어 표기다. 그리고 trên이란 영어로 on과 같은 표현이다. 그리고 hết이란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 라는 한자어 부사 hết(歇)의 베트남식 표기다. 그래서 trên hết이란 우리말로 제일 혹은 최상이 된다. 이런 사전 단어 지식을 근거로 이 베트남 문장을 번역하면 “안전이 제일이다”가 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풀어서 베트남어원을 생각하며 해석한다면, ‘안전 위에는 아무것도 없다’ 는 은유적 표현을 느낄 수 …
Read More »개정노동법 주요내용
작년 2월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에 고용노동관(노무관)으로 부임한 이후 메일, 방문, 전화, 민원 등을 통해 우리기업들과 베트남 노동법 또는 노무이슈와 관련된 많은 상담을 하였는데, 우리기업들의 특히 문의가 많은 사항을 정리하여 430호부터 안내하고 있다. 430호에서는 코로나 19와 관련된 노동법 규정 및 대응방안을, 431호와 432호는 우리기업 주요질의에 대해 설명하였고, 이번 433호는 내년 (2021.1.1.)부터 시행되는 개정노동법의 주요내용을 안내하도록 하겠다. – 이재국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고용노동관 jglee19@mofa.go.kr 강원도 원주 출생 /호주 Griffith대 HRM석사 06년 고용노동부 입부(행시49회) / 장관비서, 직업능력정책과, 여성고용정책과, 공공기관노사관계과 등 역임 – 1. 개정노동법 개정경과 및 향후 일정 내년(2021.1.) 시행되는 개정노동법은 작년(2019) 4.28 노동법 개정안이 발표되었다. 5월에 국회에 제출되어 의견수렴 및 국회의 논의를 거쳐 11.20. 의결(12.17 …
Read More »‘에스파냐’ 의 인상을 그리다
알함브라 궁전, 투우, 고야, 피카소, 축구, 스무 고개에 닿기도 전에 ‘스페인’이 떠오른다. 그럼, 초점을 클래식 음악으로 돌려 알베니즈, 그라나도스, 파야를 아냐고 누군가 물어온다면,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처럼 당당히 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까? 클래식 애호가가 아닌 분들에겐 생소한 이름들이다. 사실 역사적으로 볼 때, 16세기 경의 스페인은 정치와 문화의 번영에 힘입어 국제적 영향력이 있는 뛰어난 음악가들을 배출했던 ‘음악 강국’이었다. 하지만 기독교 세력에 의해 통일이 된 이후의 스페인은 수많은 전쟁과 페스트 발발, 식민지 개척의 실패 등을 이유로 졸지에 유럽의 후진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러다 보니, 국민들은 ‘예술’보다는 ‘빵’에 집중하게 되었고, 그 결과 17세기부터 19세기 말까지의 스페인은 단 한 명의 명망있는 음악가도 배출하지 못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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