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릭, 4대 이커머스 플랫폼상 상품 판매액 집계치…100만동 미만 대부분
베트남인 사이 피클볼 열풍이 불면서 패들과 피클볼화 등 관련 장비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8일 보도했다.
전자상거래 데이터분석업체 메트릭(Metric)이 최근 내놓은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베트남 4대 이커머스 플랫폼상 피클볼 장비 총거래액(GMV)은 5110억동(약 195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3배, 지난해 전체와 비교해도 2배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패들로 공을 주고 받는 스포츠인 피클볼은 1년여전 베트남에 첫 선을 보인 뒤, 오늘날 국민적인 인기 스포츠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현지에서는 주로 젊은 여성 사이 피클볼을 즐기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전자상거래상 피클볼 관련 장비 매출은 1분기에만 2290억동(870만여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배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 판매된 상품 수만 무려 240만개에 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판매된 상품 가격대는 대부분 100만동(38.2달러) 미만이었다. 이 중 50만~75만동(19.1~28.6달러)대 상품 매출은 750억동(약 290만달러)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20만~35만동(7.6~13.4달러) 저가 상품 매출이 600억동(약 230만달러)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35만~50만동대 상품 판매량이 많았다.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으로는 단연 피클볼 패들과 트레이닝화가 차지했다. 이는 피클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핵심 장비에 대한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메트릭은 “상품별 평균 판매가는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동이 없어 고객층 확대가 매출 성장을 주도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피클볼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활동적이고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과 결합하며 관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