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동성, 빈하오-판티엣 고속道 비상차로 건설 추진…잇따른 사고 영향

– 지난주 여객버스 추돌사고 3명 사망…2023년 5월 개통뒤 사고 14건, 사망자 12명

지난 9일 새벽 베트남 빈하오-판티엣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여객버스 간 추돌사고 당시 현장. 빈하오-판티엣 고속도로는 호치민시와 냐짱시를 잇는 왕복 4차로의 북남고속도로 주요 구간 중 하나로, 총길이는 100km가 넘지만 4~5km 간격으로 비상 주차대가 설치돼있을 뿐, 비상차로는 없다. (사진=VnExpress/Nguyen Tu)

중부 고원지방인 럼동성(Lam Dong)이 빈하오-판티엣(Vinh Hao-Phan Thiet) 고속도로에 비상차로 건설을 중앙 정부에 긴급 건의하고 나섰다. 이번 조치는 최근 해당 고속도로에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여객버스 추돌 사고로 3명이 사망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6일 보도했다. 

럼동성 인민위원회는 최근 빈하오-판티엣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여객버스 교통 사망사고와 관련해 향후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전구간 비상차로 설치를 건설부에 건의했다. 동시에 당국은 야간 시간대 슬리핑버스 차량에 대한 과속 및 불법 주정차 단속에 대한 단속 강화를 공안부에 요청했다.

빈하오-판티엣 고속도로는 호찌민시와 냐짱시(Nha Trang)를 잇는 왕복 4차로의 북남고속도로 주요 구간 중 하나로, 총길이는 100km가 넘지만 4~5km 간격으로 비상 주차대가 설치돼있을 뿐, 비상차로는 없는 상태다.

해당 고속도로에서는 지난 9일 타이어 펑크로 2차로에 정차 중이던 여객버스를 뒤따라온 다른 버스가 추돌하며 3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5월 개통 이래 접수된 교통사고는 14건으로 12명이 사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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